인생 여행 행복 II

함안 곶감 축제 방문

by 점식이

[함안 곶감 축제 방문]

함안에서 사업을 하는 친구의 초대로 함안 곶감 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 개최하는 행사 같기도 하다. 친구도 만날 겸 해서 축제에 참석하였다. 함안 가야 5일 장도 구경하고 축제도 참가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어릴 적 부모님과 감 농사를 했었다. 11월 중순 무렵에 힘든 여정이었다. 약 만 개를 생산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감 1개를 곶감으로 만들고자 약 10번 이상 손을 거쳐야 했다. 그때는 모든 것이 수작업이었다. 낮에는 감을 수확하고, 저녁에 가족 모두가(6인) 새벽 3시 정도까지 작업하면, 약 1,000개(10접)의 감을 깎을 수 있었다. 지금은 곶감을 깎는 기계가 등장하였다. 약 6분이 한 조, 하루 8시간 작업에 약 3000(30접) 감을 깎았다. 힘든 감 농사의 정경이었다. 그러나 가족 모두는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진행했던 것 같다. 지금도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면은 그때를 회상하기도 한다. 함안 고향에 귀농한 젊은 친구들이 감 농사를 하고 있다. 지금은 옛적보다 자동화가 많이 되어 있다.


오래전에 귀농하여 곶감 농사를 하는 친구로부터 다양한 곶감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곶감 주 그리고 곶감 음료수 등을 출시하고 있다 한다.


국내의 곶감 재배 농사는 크게 3곳에서 많이 하고 있다. 상주 곶감이 약 60%, 함안 곶감이 약 18%, 그리고 산청 곶감의 생산량이 약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곶감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ChatGPT에 물어보았다. 감 품종, 지역의 일교차, 바람, 건조 방식 등이 곶감의 맛을 좌우한다고 한다. 특히 산청은 지리산 바람 건조, 상주는 일교차, 내 고향 함안은 따뜻한 햇볕을 가장 잘 비추어서 부드러운 육질이 핵심이라고 한다. 그리고 단맛과 쫀득함이 함안 곶감이 으뜸이고, 향은 산청 곶감이 으뜸이라고 답변한다.


임금님 상에 올릴 정도로 맛 나는 곶감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사랑스러운 친구의 초대로 고향 동네 어르신들도 뵙고, 친구와 우정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


-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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