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주일, 신부님의 강론 중 일부이다. 아흔이 넘어 죽음을 앞둔 분들에게 물어본 설문조사의 결과이다.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난다면 어떤 생활을 하면 좋을까? 하는 질문이었다. 참여하신 많은 분의 답변이다.
첫째,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고 싶어 한다. 살아온 지난날이 너무 허망하게 살았다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후회하고 있다. 매일 잠을 청하기 전에 하루 일을 점검하고, 내일을 계획하고 싶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자신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어 한다.
둘째, 매일 용기를 가지고 살고 싶어 하신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합리적인 주장을 말하고 싶어 한다. 살아온 인생에서 남의 눈치를 보고, 상사에게 자신의 주장을 다음으로 미룬 것이 후회스럽다고 한다. 다시 태어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용기를 가지고 옮은 것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공유하고 싶어 한다.
다음으로, 이 세상에 남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기억될 수 있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어 한다. 적어도 너의 시대에 같이 산 사람들의 마음속에 너가 남긴 무엇인가 있었으면 하신다.
우리는 모두가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가 없다. 현재 어떻게 사는 게 좋을지 정확한 답이 손에 잡히지를 않는다. 이렇게 살아도 후회, 저렇게 살아도 후회가 될 듯하다. 앞으로 우리의 삶에 지침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