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여행 행복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

by 점식이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


우리가 어릴 때는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에 큰 차이가 없었다. 모든 것이 ‘내 것’이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이것은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어릴 때, 우리의 생각에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많이 있을 것이다. 본인이 가지고 싶은 것을 남에게 빼앗겼을 때는 울음으로 너의 ‘내 것’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러한 소유의 욕망이 과하더라도 나이 때문에 모든 것이 용서되었다.

어른이 된다면,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은 확연히 구별하여야 한다. 물론 어릴 때도 그렇게 해야 하지만, 배우는 과정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었다.


고대 철학(스토아철학)에서는 ‘내 것’은 쉽게 이야기해서 내가 소유하는 것(저의 생각, 의지, 재산, 행동, 선택, 노력)이라고 하였다. 한편 ‘내 것이 아닌 것’은 타인이 소유하는 것으로 내가 소유하지 못하는 무엇이다.

다시 생각하면, ‘내 것’은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무엇이고 ‘내 것이 아닌 것’은 내가 통제 할 수 없는 것일 것이다.


‘내 것’을 가지고 만족하지 못하면, ‘내 것이 아닌 것’에 욕심을 낼 것이고, 그 욕심이 욕망으로 변질되면, 불행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지나치게 소유에 집착하면 우리는 괴로움에 시달릴 것이고, ‘내 것’이 아님을 알면 우리의 마음은 자유로워질 것이다. 차라리 ‘내 것’으로 소유하지 말고, ‘내 것’도 너의 것, ‘내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살아가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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