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에게는 처음이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우는 성장까지.
익스트림 BX팀의 막내 지니는 인턴으로서 첫걸음을 딛고 다양한 도전과 배움을 쌓아가며 조금씩 성장해 왔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지니가 익스트림에서 경험한 순간들과 그 속에서 느낀 생각들을 직접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익스트림 BX팀에서 브랜드 마케터 인턴으로 6개월 동안 함께했던 김연진입니다. 회사에선 다들 영어이름을 사용해서 JINNY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요.
Q. 지니는 어떤 걸 좋아하는 사람인가요?
A. 저는 좋아하는 게 정말 많아서 셀 수조차 없는 것 같아요. 최애 도넛 가게가 10가지가 넘고, 좋아하는 바닐라 라떼 맛집만 해도 100개가 넘을 정도예요.
사실 특정한 물건이나 취향보다도, 무언가를 좋아하면서 즐거워하는 제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순간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 이거 진짜 좋아해!” 하고 신나게 이야기할 때가 가장 행복해요.
Q. 오늘의 OOTD를 소개해주세요.
A. 귀여운 스폰지밥 티셔츠를 입고 왔어요. 제가 회사에 캐릭터 티를 자주 입고 다니는데, 팀장님께서 “MZ 같다”라고 칭찬(?)해주신 적도 있어요.
예전에 같은 디자인의 후드티를 입고 왔을 땐 다들 “저런 옷을 입고 오다니?”라며 신기한 반응을 보이셨어요. 그게 익스트림 스레드 계정에 올라가면서 전설의 스폰지밥 후드티가 되었답니다.
오늘은 그때를 추억하면서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어봤어요.
Q. 야자타임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A. 마르코님이요! 저와 함께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는 분인데, 연차 차이가 많이 나서 늘 배우는 입장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의외로 비슷한 면모가 많이 보여서, 직급을 내려놓고 편하게 야자타임을 해보고 싶어요.
Q.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어떻게 극복했는지가 궁금해요.
A. 브랜드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쉽지 않았을 때였어요. 하지만 저는 평소에 질문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인터뷰어처럼 팀원들에게 하나씩 돌아가며 직무와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어요.
그렇게 다양한 답변을 들으면서 조금씩 브랜드의 시각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나도 일단 그들처럼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었어요.
Q. 일하면서 식은땀이 절로 났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A. 한 달 동안 준비했던 유튜버 콜라보 프로모션을 오픈하던 날, 쿠폰 발행을 잘못한 걸 알게 된 날이요...늦은 시간이라 당황했지만 바로 사수님께 도움을 요청해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수습하지 못했을 거예요.
이 일을 계기로 작은 실수라도 꼼꼼히 검수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고, 문제 상황에서는 혼자 끙끙대지 말고 즉시 도움을 구하는 게 현명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무엇보다 그날 도움 주신 분들께 지금도 감사한 마음이에요.
Q. 익스트림에서 함께한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사실 제가 회사에 들어와서 혼자 세운 목표가 하나 있었어요. 일방적으로 배우기만 하기보다 저도 무언가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었죠.
그래서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는데,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귀엽고 일 잘하는 막내’로 기억되었기를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새로운 영역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을 도전해보고 싶어요. 또, 유튜버들과 협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도 채널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언젠가 제 유튜브 채널이 성장해 익스트림과 광고주-크리에이터로 만나게 된다면 정말 뜻깊은 경험이 될 거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지니에게 ‘도전’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저에게 도전은 일상 그 자체인 거 같아요. ‘도전’이라는 단어는 거창하게 보이지만, 사실 매일의 사소한 행동 속에 도전이 항상 존재하거든요.
저는 매일 물 1리터를 꾸준히 마시는 작은 도전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을 직업으로 삼을지 고민하고 찾아가는 큰 도전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