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극복 잠 안 올 때 잠 잘 오는 법 숙면 꿀팁3

오늘, 3월 14일은 ‘세계 수면의 날’이다.

세계수면학회가 지정한 이 날은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대인들에게 수면 부족과 불면증은 뗄 레야 뗄 수 없는 문제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마트폰 사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익스트림 매거진에서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불면증을 극복하고 숙면을 돕는 잠 잘 오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4-7-8 호흡법

미국 하버드 출신 의사 '앤드류 와일'이 개발한 4-7-8 호흡법은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

1. 4초간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다.

2. 7초 동안 호흡을 멈춘다.

3. 8초 동안 천천히 내쉰다.

이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면 신경이 안정되며 자연스럽게 졸음이 온다. 특히 불면증으로 인해 잠들기 어려운 사람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다.

바디 스캔

바디 스캔은 몸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편안한 자세로 누운 뒤, 발끝부터 머리까지 몸의 각 부위를 하나씩 느끼며 천천히 힘을 빼면 된다.

이때, 몸이 침대에 천천히 녹아든다고 상상하면 더욱 깊이 이완될 수 있다.

전투 수면법

미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2분 안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투 수면법도 좋은 방법이다.

1. 눈을 감고 얼굴 근육부터 서서히 힘을 뺀다.

2. 어깨, 팔, 손, 다리까지 차례로 이완한다.

3. 마지막으로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상상을 한다.

이 방법을 익히면 불면증을 겪는 사람도 짧은 시간 안에 깊은 잠에 들 수 있다.

귀 마사지

귀에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혈자리가 많다.

특히 귓불을 부드럽게 문지르거나, 귓바퀴를 따라 지그시 눌러주면 자율신경이 이완되며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양손으로 귀를 덮은 채 가볍게 당기거나, 귀 뒷부분을 손끝으로 톡톡 두드리는 것을 추천한다.

블루라이트 차단

잠 안 올 때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잠이 쉽게 오지 않도록 만든다.

따라서 잠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대신, 따뜻한 조명의 스탠드 아래에서 가벼운 독서를 하며 몸을 이완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오늘 소개한 잠 잘 오는 법 5가지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들이다.

불면증이나 수면 부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4-7-8 호흡법, 귀 마사지, 바디 스캔, 전투 수면법, 블루라이트 차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몸과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만으로도 숙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