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비건 제품, 그중에서도 '비건 뷰티 제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그런데 여러분, '비건' 뷰티와 '크루얼티 프리', 그리고 '오가닉' 뷰티의 차이를 아시나요?
세 가지 모두 인간과, 동물의 건강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 뷰티'에 해당되는데요, 간단하게 구분해보자면 '오가닉 뷰티’는 성분 중 화학방부제, 인공향료, 인공색소 등 화학성분을 곁들이지 않은 제품입니다. 사람의 건강에 초점을 맞춰 ‘화학 성분을 경계한다’ 는 거죠. 또 '크루얼티-프리'는 cruelty(학대)가 free(없다)는 뜻으로,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제작한 제품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분 내에 우유, 꿀, 달팽이 추출물 등의 동물성이 들어갈 수는 있어요. 마지막으로 ‘비건 뷰티’는 동물 유래 성분과 동물실험이 모두 배제된 제품이죠. 오가닉 뷰티와는 살짝 결이 다르고, 크루얼티-프리보다는 좀 더 넓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본 리뷰는 브랜디가 내 돈 주고 구매해서 사용해 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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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아렌시아의 솔티 소다 샴푸바예요. 샴푸에서 동물실험을 어떻게 하나 싶을 수 있는데, 비글의 눈에 샴푸를 쏟아 안전성을 검증한답니다. 인간의 눈에 해롭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죠.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샴푸는 무조건 비건으로 사용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렇게 열심히 찾다가 발견한 이 제품은 비건 샴푸인 동시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샴푸바랍니다!
‘비건 제품을 찾았을 뿐인데 제로웨이스트라니!’ 하면서 홀린 듯 구매해 버렸어요. 심지어 일반 샴푸 5병이 농축된 양이라니,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죠.
솔티 소다 말고도 다양한 기능성 샴푸바들이 있었는데, 저는 평소 두피건선 증상이 조금 있어서 머리를 감아도 비듬같이 각질이 올라오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제품으로 골라봤어요.
일단 첫인상은, 샴푸 5병이 농축되었다기엔 너무 작아서 좀 놀랐어요. 그리고 비누 형태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일반 샴푸에 비해 거품이 잘 나지 않고 마무리감이 조금 뻣뻣했어요. 그래서 같은 곳에서 구매한 클렌징 패키지에 내장돼있는 거품망에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이후에 트리트먼트를 사용해주면 뻣뻣한 모발도 해결돼서 좋아요.
이 제품을 사용한지는 1년 정도 되어가는데요, 다른 건 다 좋은데 세정력이 조금 아쉬워서 다른 샴푸와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출하지 않는 날에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 중인 다른 샴푸도 아래에서 소개해볼게요.
솔티 소다 샴푸바와 같은 브랜드인 아렌시아의 프렌치에그입니다. 역시 온라인가 13,000원이에요. 샴푸바와 마찬가지로 비건 제품인 동시에 제로웨이스트인데요.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를 보면, “비건 천연 원료들만 첨가된 저작극 CP 클렌징 팩으로 모공 깊숙이 클렌징해주며 피부를 매끈하게 관리해준다’고 쓰여있네요.
클렌저 라인은 프렌치에그와 피지에그 두 가지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유분, 피지보다는 모공, 각질이 고민이니 프렌치에그로 선택했는데, 여러분도 피부 상태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제품 구성에 기본적으로 거품망이 포함되어 있어요. 저는 이 사실을 미처 보지 못하고 주문해서 샴푸바에 사용하고 있는데, 원하지 않는 분들은 메시지에 남기시면 배송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이 제품은 몇 달 전에 다 썼는데 선물 받은 타사 비건 클렌징 폼이 있어서 요즘은 그걸 사용 중이에요. 그래서 생생한(?) 후기는 아니지만, 일단 비누라서 얼굴이 좀 당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건 없었고요, (참고로 브랜디 피부 타입은 지성에 가깝습니다!) 모공을 줄여준다는 효과는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제가 느꼈던 가장 큰 단점은 세안 시 코에 비누 물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세안 후에 코가 좀 많이 아프다는 거였어요... 아마 재구매는 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번의 솔티 소다 샴푸바와 병행해서 요즘 아주 잘 쓰고 있는 아로마티카의 티트리 퓨리파잉 샴푸예요. 친구 추천으로 처음 사용해보게 됐는데 지금까지 써 본 어떤 샴푸보다 두피에 느껴지는 청량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두피가 맑아지는 느낌이라 요새 지인들에게 선물할 일이 생기면 이걸 손에 꼭 쥐어주곤 한답니다
위에서 말했던 선물 받아 쓰고 있는 클렌징 폼이에요! 튜브형이라 제로웨이스트는 아니지만 성능적인 부분에서 2번의 아렌시아 제품보다 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요새 얼굴에 트러블이 전보다는 좀 적어졌는데, 이 제품의 영향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작년부터 너무 잘 쓰고 있는 올리브영 라운드어라운드의 기초라인이에요. 라운드어라운드는 비건 소사이어티(영국의 채식주의 인증 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처음엔 이렇게 토너, 세럼, 로션, 크림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상품으로 구매해서 하나씩 다 써봤고, 지금은 토너, 로션만 재구매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세럼만 본품이고 나머지 세 개는 증정용인데요, 증정용치고는 꽤 큰 편이라 만족했어요. 어차피 너무 커봤자 유통기한 내에 다 못 쓰는 경우도 있어서 아깝더라고요.
[그린티 에센스 워터]
편의상 토너라고 했지만 정식 이름은 그린티 에센스 워터예요. 제가 받은 증정품은 30ml인데, 홈페이지를 보니 150ml에 13,300원이더라고요. 가격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워터’ 답게 점성이 조금 있는 토너나 스킨과 달리 끈적임 없는 물 같은 제형이에요.
[그린티 시카 인텐스 세럼]
그냥 일반적인 세럼과 다를 바 없어요. 워터보다 점성이 있는데 왠지 마무리감은 훨씬 깔끔하고 산뜻하더라고요? 세럼은 온라인가로 50ml에 21,600원이네요.
[그린티 에센스 로션]
역시 특별한 점은 없었어요. 원래 가지고 있는 타사 로션보다 조금 묽긴 하지만 이 묽은 정도가 촉촉함이나 무게감을 정해주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타사 제품과 마무리감은 비슷했습니다. 가격은 온라인가로 150ml에 14,700원이에요.
[그린티 시카 배리어 크림]
짰을 때 형태는 일반적인 크림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뭔가 로션보다는 무겁고 크림보다는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70ml에 21,700원인 제품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기초제품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건 제품이라고 해서 뭐가 더 안 좋다거나 빠진 건 전혀 없죠. 본 라인 전체에서 그린티보다는 티트리 향이 은은하게 나는 편이고, 개인적으로는 크림까지 완전히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오후쯤에 유분이 좀 많이 올라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 리뷰한 제품은 아래 링크를 타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LET'S GO VEGAN!
아렌시아 https://www.arencia.com/ko/
아로마티카 https://aromatica.co.kr/index.html
라운드어라운드 https://www.oliveyoung.co.kr/store/display/getBrandShopDetail.do?onlBrndCd=A00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