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다소 유치합니다)
난 네가 정말 정말 좋아.
애기야. 여기가 지구라면 넌 아마 작은 바다일 거야.
난 너를 너무 좋아하는 전복이고.
자꾸 엄마를 떼내려고 침 좀 바르지 마.
전복은 더 안겨있고 싶어.
난 네가 좋아 달라붙는데 왜 자꾸 코에 침을 바르는 거야.
짜서 붙어 있을 수가 없잖아.
넌 아마 크면 더 큰 바다가 되겠지?
그러면 거북이랑 새우랑 고래 친구도 생길거야.
그러니 지금 더 안아주라. 자꾸 코 빨지 말고.
자꾸 엄마 떼내면 전복 울어서 바다 짜져.
지금은 떼내도 떼내도 또다시 붙을 거야.
난 엄마 전복이니깐. 뽀글뽀끌!
이음지음 2025년 5윌 8일
애기랑 딩굴고 장난치다 선물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