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의 이동
미술사 스터디 16
미술사 스터디 16
아리안의 이동
모헨조다로 유적지의 공중목욕탕
인더스 문명(BC 3,300 ~ BC 1,900)
기원전 3,000년 경 인더스 문명이 있었다.
질서 정연한 도시 계획이 되어 있었다.
하라파와 '모헨조다로'에는 상하수도와 집집마다 목욕탕이 있을 정도로
발달된 문명이었다.
인더스 문명의 크기는 한국의 백 배 정도 되는 넓은 곡창지대였다.
그러나 유물이 발견 안 되는 미스터리 한 문명이었다.
빨간 점이 파미르고원이다.
아리안족의 이동
박 씨 가문에서 전해진 <부도지>에서는
태초의 마고 문명이 파미르 고원 쪽에 있었고
1만 8,000년 전 인류 시원(始原)의 문명이라고 규정한다.
파미르 고원은 중앙아시아 동남쪽에 있는 고원으로
타지크(Tadzhik)를 비롯하여 신장,
파키스탄(인도), 아프가니스탄 등에 걸쳐 있다.
티베트 고원과 히말라야, 카라코람,
쿤룬(崑崙), 톈산(天山) 따위의 산맥이
모여 이룬 것으로, ‘세계의 지붕’이라 일컫는다.
타지키스탄 국토의 절반에 해당하는 동쪽 대부분이
파미르 고원이다.
파미르에서 시작한 인류 문화는
지금의 중앙아시아인 북쪽 초원 지대로 내려간다.
중앙아시아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민족은 아리랑족으로
동방에서 '이'족으로 불리다가 앞에 골이 첨가되어 고리족이 되었다고도 하고
고리 자체가 지명이라고도 한다.
이족이 화하족의 동쪽에 있으니 그들에 의해 동이족으로 기록되기 시작한다.
중앙아시아에서 서남쪽으로 이동한 민족은 아리안족이다.
아리랑이나 아리안이나 어원적으로는 같은 말일 수 있다.
앞에 '아리'는 동일하고 끝에 '안'과 '랑'으로 틀릴 뿐이다.
기호학에서는 안이나 앙이나 랑이나
다 에너지가 동심원으로 확장되어 큰 원인 것에서는 같다고 본다.
거기서 'ㄹ'은 움직이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좀 더 깊게 얘기하자면,
안의 'ㄴ' 받침은 'ㅇ'의 줄인 표현이니 '앙'일 수 있다.
랑의 'ㄹ'은 움직이는 에너지의 표현이니 뺄 수 있으니,
빼면 '앙'이 된다.
그러므로 둘 다 원형은 '앙'이었던 것이다.
아리앙 > 아리랑
아리앙 > 아리안
얌나야 문화권과 안드로노보 문화권
얌나야 문화라는 명칭은
기원전 3400년에서 기원전 2600년경
유럽 도나우강과 우랄산맥 사이의 광대한 지역에 존재한
인도유럽인 최초의 청동기 문화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문화는 군장국가 체제의 반-유목민 문화였고
바퀴가 달린 마차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얌나야 문화라는 용어는
해당 지역의 고고학적 유적과 묘지를 통해 연구되면서
20세기 초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안드로노보 문화라는 용어는
기원전 2000년에서 기원전 1450년경
중앙아시아 스텝 지역에서 발견된
후기 청동기 시대 문화 복합체를 가리키며,
1914년에 예니세이 강 유역 아친스크 부근에서
분묘 발굴로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따라서 "안드로노보"라는 명칭은 이 발굴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다.
안드로노보 문화는 얌나야 문화 이후에 형성되었으며,
인도유럽어족의 인도이란어파 초기 집단과의 관계가 유력시되었다.
고대 문화권 지도
아리안인의 이란 고원 이주
아리아인이 이란고원으로 이주해 온 것은 기원전 2,000년 경이다.
아리아인은 '인도 유럽 어족'의 한 부류로
중앙아시아 초원 지역에서 인도와 이란 지역에 내려와 정착한다.
아리아인들의 생김새는 유럽인들과 가깝기는 하지만
원류는 중앙아시아인이다.
이를 인류 언어학에서 '인도 이란이안 원류 문화'라 하며
고유 명칭을 '안드로노보 문화'라 한다.
안드로노보 문화는 언어학, 인류학, 역사, 문화, 문명에 있어서
모든 것의 원점에 해당될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안드로노보 문화권은 오늘날의 '중앙아시아'라 하겠다.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앙부에 위치한 건조 지대로
동으로는 알타이산맥,
서쪽으로는 카스피해,
북으로는 시베리아 평원,
남쪽으로는 힌두쿠시 산맥과
쿤룬산맥에 둘러싸인 지역이다.
기원전 2,000~1,500년경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위쪽에 있던
중앙아시아 안드로노보 문화권에서 아리안족이 이동한 곳은
인도 북서부 펀자브 지역과 이란 동북부 고원 호라센 지역이었다.
호라센 지역의 아리안인들은
조로아스터교 등 주요 종교와 문화의 기초를 놓았고
고상한 문화를 창출해 이란 지역으로 문명을 전파한다.
인도 쪽으로 내려간 아리안 민족은
인더스 문명 이후 인도 아대륙을 정복하며 주요 문명 형성에 기여하고
제사를 중심으로 베다 종교 문화의 꽃을 피우게 된다.
지금의 모든 요가 체계도 그때 완성되어 전해 내려오게 된 것이다.
아리아인의 나라들
히타이트 제국
히타이트(기원전 1750년 ~ 기원전 1178년)
이란으로 이동한 아리안인들은 철기 무기로 강력한 히타이트족이 된다.
히타이트 제국은 고대 아나톨리아(현재의 터키) 지역에서
초기 왕국 시기 대략 기원전 1750년 이전부터 시작하여
약 기원전 1600년경부터 기원전 1178년까지 활동하였다.
아나톨리아 대부분과 북부 레반트, 메소포타미아 상부 지역까지 지배하였다.
사학가들은 "문명은 불로 싹트기 시작해 철로 꽃을 피웠다."라고 말한다.
함무라비 왕조를 무너트린 아리안의 한 갈래인
아나톨리아의 히타이트와 이집트를 지배한 힉소스도
철기 문화가 있었다.
히타이트와 싸웠던 이집트가 전투에서 쇠로 만든 무기를 대적할 수 없어
평화협정을 맺었다는 기록이 이집트 신전에 남아 있다.
히타이트 제국은 약 200년 후 쇠잔해져 킴메르에게 합병된다.
하지만 이들이 남긴 철 제조기술은 기원전 500년께
에르키메데스 왕조의 페르시아 대제국을 건국하는 기반이 된다.
히타이트 제국의 신무기 강력한 전차
히타이트의 비늘 형태의 철제 갑옷
히타이트의 비늘 형태의 철제 갑옷에서
동이족의 갑옷과 상당히 일치하는 점이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히타이트와 이집트 간의 인류 최초의 평화 조약 문서
인도 아리아인의 부족 연합인 쿠루 왕국
베다 시대(BC 1,500 ~ BC 1,200)
인도는 북동쪽으로 히말라야 산맥이고
동쪽은 울창한 밀림 지역으로 막혀 있다.
남쪽은 바다이고 서쪽은 사막이다.
통로는 서북쪽과 북쪽뿐이다.
북쪽 통로로 기원전 약 1.800년 경부터,
흰 피부에 큰 체격을 가진 아리아인이 인도로 내려온다.
이미 발달된 문명을 지닌 인더스 문명의 드라비다인들도
점진적으로 이동해 오는 아리안인들에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아리아인은 인더스 문명의 토대 위에서 베다 문명을 꽃피운다.
전복에 성공한 아리아인들은 인도 원주민을 노예로 삼는데
그것이 '카스트 제도'의 시작이다.
그 제도는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네 계급으로 나뉜다.
그리고 네 계급 아래 불가촉천민이 추가된다.
불가촉천민은 지금까지도 죽이거나 팔아도 죄가 되지 않는다.
이 시기 아리아인들 특유의 브라만 전통 세계관이 담긴
'베다 경전'이 만들어진다.
베다는 인도의 문화와 종교의 근간이 된다.
베다의 신앙은 우주 근본적 최고 원리인 브라만에 대한 신앙으로
브라만교라 한다. 오늘날 힌두교의 전신이다.
'브라만교'는 외적으로 '범신론'이다.
내적인 신성은 '아트만'이라 한다.
범신론과 아트만이 하나라는 '범아 일체'가 브라만교의 내용이다.
브라만교는 실행 방범으로 요가 체계도 만든다.
요가는 합일이란 뜻이다.
산스트리트로 쓰인 베다 경전
인도 쪽 아리안인들은
산스크리트어를 썼으며 산스크리트 문자도 만들었는데
인도를 식민 경영하던 대영제국의 영국 학자들은
단지 영어와의 유사점이 있다는 이유로
혹은 신민지 제국 시대의 명분을 위해서인지
산스크리트를 세계 최초라고 주장한다.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가 된 시절에
영국의 언어학자들이 100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산스크리트어 옥스퍼드 대사전>을 만든다.
2000년대에 들어서 재미 한국인 강상원 박사가
<산스크리트어 대사전>을 연구해
한국어의 어원도 산스크리트어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