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대탐험
월요일,
일어나자마자 나갈준비 :)
오랜만에 월요브런치
도착지는 광화문역,
길 못찾는 나는 일단 만나서 서촌까지 따라가기로
빌딩 숲 사이로 보이는
하늘, 구름이 유리 창문에 비친다.
뒤에는 경복궁, 그뒤에 인왕산!?!?
(우리 할머니네 기준은 그런데 ;;; 맞나 여기서 봐도)
광화문은 교보, 세종문화회관 빼고는 잘모르니
뒷골목 예쁜 가게들이 많다던데
정말 궁금궁금
毎日が10月1日 ー 매일이 10월 1일 이라는 술집
오늘 딱 10월 1일 ㅋ
가는 골목 마다 옛날 얼굴 그대로
세련되게 리모델링해서
구불구불 불편하지만, 예쁨을 꾸겨넣은
골목길들이 인상적이다.
지각하신 분은 ㅋㅋ 양옆에 것은 구경도 못하셨지,
바나나카레는 바나나맛이다.
명란아보카도도 명란아보카도 맛인데
간장 살짝 넣고 비빔 ^^
아인슈페너 ^^ 시켰다.
인테리어를 더찍었어야 했는데
드라큐라 성처럼 다 녹은 촛농에 덮힌 촛대가 멋짐
벽쪽으로 자수 병풍도 분위기를 띄운다.
( 자수는 지극히 한국화 )
근데, 커피 사주셨네,,,
헛 생각해보니 감사하다고 안함 ;;;
‘감사합니다...’
바닥 타일 마저 인상적
사람들은 못봤나,
기역, 니은, 디귿 ... 일행들과 헤어질까봐
딱 두장 찍었네
아침부터 일어나서 부지런히 나온 보람이 있네,
늘 강남아님 삼성 빙글빙글 이었는데
광화문이 매우 매력적이라
월요브런치는 당분간 서촌, 광화문 일듯
감사하고 즐거운 하루,
더 보람되었던 것은 오늘의 대화,
말과 생각이 통한다는 건
축복이지.
2018. 10. 01
광화문 그 거리, 푹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