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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아 Jul 15. 2023

상상하면 이뤄진다

그것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https://unsplash.com/ko/%EC%82%AC%EC%A7%84/fIq0tET6llw

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정신병, 그리고 부정적인 것들 해킹 등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야 말았다. 그 결과로 내가 어릴 적 썼던 많은 자료가 유실되었다. 그렇게 나의 어릴 적 사진 글들이 유실되었다는 점은 이후 내가 삶을 살아 나가는 데 있어 과거를 되짚기에 한 선을 넘어 버린 것만 같은 기분이다. 자폐아 적 특징들은 전부 노벨피아에 묻어두었고, 그렇기에 아무런 잔존 의식 없이 날렸다. 나의 계정, 네이버와 구글만 복구할 수 있으면 아무런 피해 없이 지나간 것일 테니까. 그래서 나는 미련 없이 지워버리고 말았고, 그 폐해는 지금도 지속 중이다. 그리고 그 이전 한 달간은 돈을 번다는 것에 집중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투자 기법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런 투자 기법 외에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의 정신병에 대한 기록이다. 그것 또한 기록되기 이전에 사실이 아니었으나 기록되자마자 그것은 현실도 약으로 나타났다. 그 약은 날 지배했다.


약의 지배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도파민에 상한선을 두었다. 내가 생각하던 미래는 분명 5년 후였으나. 그 미래의 상상 기법을 억제했다. 그 도파민 억제 덕분에 나는 지금에 살게 되었다. 그러나 미래를 꿈꿀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정말 경박하다. 그리고 잔인하다. 나의 꿈은 이제 실현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분명 나의 눈앞에 있었던 것이었으나. 저 멀리 바스러져 날아가 버린 듯한 것이다. 이건 빌어먹을 정도로 불쾌하다. 나의 상한선을 둔 것만 같다. 약을 끊고 싶지만, 가족의 시선 때문에 끊을 수 없다. 짜증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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