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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a stem cell Mar 08. 2018

현기증

뭣 같은 상사를 피해 힘겹게 부서를 옮겼어


새로운 상사는 더 뭣 같애



쓰기 힘든 휴가를 좀 길게 쓰고 여행을 다녀왔어


해야할 일은 그대로 쌓여있고


팀원들은 대단하네 라며 빈정대



매일 야근 하다 죽을 것 같아 어느 날 하루 정시퇴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팀장 가라사대


“요즘 일찍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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