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

눈 내리는 겨울이라 그런가?

by 제니

걷는다.

소화가 안되어 걷고

가슴 속 무언가 답답해서 걷는다.


아무도 걷지 않은 눈 쌓인곳에

내 발자국을 남겨본다.

얼마나 더 걸어가야 할까?


타인의 말을 들어줄 여유가 없는 밤

그러나 타인의 외로움이 느껴져 괴로운 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누군가의 아픔을 같이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한숨 자고 일어나면

아무일 없듯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