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 마흔을 앞두고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아지는 시기에 철학자 K와의 대화는 나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나를 성장시킨다. 나는 이제야 스스로 알을 깨고 나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1
친구야 대충은 너의 스타일을 알 것 같아 네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진취적이고 돌격대장인데, 그렇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는 정말 안갯속에 갇혀 길을 못 찾는 것 같다.
그리고 너는 너무 급해. 눈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네가 지금 살고 있는 21세기에서는 주식, 코인 같은 도박판에서나 네가 원하는 빠른 변화를 느낄 수 있지 그게 아니고선 절대 그렇게 빠르게 변할 수가 없어.
일, 삶 등등 모든 것에는 순리가 있고 순서가 있는 거잖아. 근데 너는 너의 잣대에 그 순서를 너만의 방법으로 정하는 면도 있는데 때론 너의 방법이 맞을 수도 있지만 때론 너의 방법이 더 느린 방법 일수도 있어. 그래서 많은 경험들을 통해 네가 변화하면서 알맞게 적당히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 융통성이라고 하지 이걸.
지금 하는 일도 내가 이일을 계속하고 싶은지 아닌지 이게 아니라 지금 네가 하고 있는 일이야. 다른 일로 바로 바꿀 수 없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길 줄 알아야 해.
일단 지금 하는 일을 3년 동안 계속한다고 계획을 잡아. 지금 당장 이 일을 계속하고 있을까 아닐까 이게 아니고 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무조건 3년이란 시간을 채운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이렇게 1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단위로 변화하는 직장에서의 너의 모습을 바라봐봐.
#2
지금 네가 하고 있는 일을 넌 어떤 자세로 임하고 있니?
성취감 만족도는 너의 참여도 기여도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그냥 시간이나 때우며 이 정도면 아이 키우면서 하기에는 적당하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 과연 성취감, 만족도가 생길까?
너의 마음가짐부터 바꿔보는 건 어때? 일을 할지 말지 이게 아니고 이 일은 무조건 3년을 해야 한다로. 그럼 너에게 작은 변화가 생길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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