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 Han Jan 09. 2020

리스크의 과학

엘리슨 슈레거 

카페                                          

[ 리스크의 과학] 세상의 모든 선택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하루하루 일상 삶이 선택의 연속이고 , 그것에 따라 현제 시각 점심을 먹고 친구와 카페 라테 한잔을 하고 있는 것이 결과이다.. 


저자 엘리슨 슈레거는 금융경제학자로 출발하여 개인연금과 은퇴문제 전문가이다... 또한 세계에서 과학 주식 투자를 가장 잘하는 자문사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스에서 혁신 부문을 이끈 바 있다.. 


책의 주제로 돌아가면 맨 처음 던지는 화두는 어떤 사람이 은퇴연금 드는 시기를 본다. 어떤 시기 어느 타이밍에 연금을 들었느냐에 따라 노후에 농어로 식사를 하느냐 , 아니면 참지 통조림 밑반찬으로 밥을 먹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들의 운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확증 편향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테면 수천만 분의 일 확률로 당첨이 판가름 나는 슈퍼 복권이 그것이다.. 누구나 심심풀이로 하지만 기대감을 감추진 않는다.. 리스크에 들어가는 돈이 몇 달러로 기대치에 어긋 나더라도 크게 실망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 그 리스크가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 생계를 뒤 흔들 정도로 경제적 타격이 커지는 경우라면 사람들은 좀 더 신중 하기 마련이다.. 주제글에서 언급되었된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1차적으로 리스크가 없으면 보상도 없다는 것이 주목 하자 ,, 미국 어느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업소가 있고 , 그 속에서 카프텔을 형성하여 일하는 여성들은 자신이 벌어 들인 수입의 상당 부분을 업주에게 분할하고 마는데 , 이는 다른 장소 혹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납치 감금, 살애, 강도 등에 대한 보험 같은 것이다... 수익은 적지만 리스크는 적은 쪽을 선택  하였다는 애기이다. 


영화제작사에 투자하는 투자자도 이와 비숫하다. 할리우드에서는 한해 수백 편 이상의 영화가 만들어지지만 그중에서 성공작으로 손익 분기점을 넘어 어느 정도 성과를 나누기 위한 단계에 있는 영화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이는 정규 분호 형태를 따르기보다는 좌측이던 우측이던 한쪽 편향된 롤 테일 법칙을 따르고 잇다.. 대부분의 영화 제작은 손실을 기록 하지만 그중 몇 편은 대박을 쳐서 그동안의 손실을 모두 만회하는 것 말이다... 


일반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 연예인의 혹은 스포츠 선수나 아이돌의 사진 컷을 찍어 파는 파파라치들은 수입이 좋을까?  그들 또한 노출에 대한 리스크와 , 다른 사람으로부터 민원 , 소송당할 여러 위험 요소를 가지면서 일 년에 몇 컷 정도는 아주 일면 탑 기사에 올라갈 만한 특종 사진을 찍기도 한다.. 그걸 위해서 거의 일 년 12달 자신이 점찍었던 유명 배우 집 앞에서 진을 치고 있으면 일이 될까?  아니다. 그는 혹은 그들은 좀 더 체계적으로 유명인들의 동선을 분석하는 쪽으로 리스크 헤지를 하기 시작했으며 일반 식당에서 혹은 쇼핑몰에서의 사진은 평범한 일상을 담기에 그리 크게 값어치를 하지 않는다느 것을 안다. 


우연 않게도 마주 하지 않는 뉴욕 5번가 호텔에서 나오는 그전과는 다른 파트너와 팔짱을 낀 채라면 이건 이야기가 달라지고 진정한 타이밍이 왔다는 것을 느껴야 할 때다.. 드물게 일어나는 이러한 이벤트들은 작위적이지 않아야 하며 우연의 요소도 포함하여 , 그들 주변에 포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들은 분산 작전으로 이러한 시간 때우기의 위험에서 벗어나고자 하며, 다른 시간에는 다른 작업을 하는 2중 플레이를 하여 수입을 늘리기도 한다. 


이박에도 좋은 종마를 얻기 위한 , 종마 씨에 대한 우월한 유전자 분석 , 단거리 마와 장거리 마의 차이에 따른 경기력 기대치 또한 예측치로 그 종마를 사들일 때의 가격요소를 좌우하므로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라고 할 수 있고 이 또한 선택 사항에 따른 리스크가 따른다.. 우성인자라고 소문난 종마라 할지라도 너무 근친 교배가 되면 유전자 변형이 일어날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종마가 2-3년되 성장한 후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에 이 또한 처음부터 리스크를 안고 있는 투자인 셈이다.. 다만 , 그런 좋은 유전자로 이뤄진 말들이 경기에도 이길 가능성이 높은 확률이므로 이에 대한 헤지를 처음 유전자 정보로부터 얻는다는 것은 과학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성패를 알 수 없다. 


세상 모든 일들이 그렇지만, 리스크 없는 효용성 높은 부가가치가 탄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주식의 선택사항으로 선물 옵션이 그렇고 , 파생금융상품 등이 그러하다.. 이전 1998년 LTCM의 파산 사태에서 보듯이 차익 거레에 따른 레버리지를 맹산한 결과가 거대한 후폭풍으로 실패로 귀결되었다. 


이전에는 뛰어난 서퍼가 아닌 다음에는 높은 파도 약 10미터 이상 24미터에 도전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고 제트 스티의 구조 능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면서 거칠고 높은 파도에 휘말이더라도 수분 혹은 수초 정도만 물속에서 견디면 주변에서 구조가 가능한 인프라에서 비기너와 중간단계의 서퍼들도 무모한 도전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리스크를 안고 뛰어든 바다에서는 또한 다른 변수와 요소 작용으로 그들의 목숨을 앗아 갔다.. 


통제하기 어렵고 예측 불가능한 세상일에는 경제 환경 이던 자연환경이던 100% 전부다 이해를 하거나 알지 못한다. 더군다나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일수록 과단성이 높게 편향된 결정을 내리는 건 어쩌면 인간이 지닌 패러독스 인지도 모른다. 


전쟁의 경우도 하지 않는 경우가 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하게 되면 이겨야만 하는 것이 전장의 법칙이다.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고 전술적으로 우월할 때 승리할 수 있다.. 지금은 인공 드론으로 적지에 급파되어 수뇌부를 핀셋 폭파하는 단계까지 와 있으니 별도의 전장이 필요한 예전의 피흘러던 직접 리스크는 최소한 없어진 경우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치러야 할 수많은 선택과 난제은 오늘과 내일 그리고 미래에도 연속적으로 이어져 잇다.. 최적화된 수학 모형이 나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우리는 늘 고민이다. 배우자를 만나건 친구를 사귀건 사업 파트너를 만드는 것 또한 나 자신 스스로 리스크에 대한 감당 능력이 자신함을 내포한다... 


예단하기 어려운 미래이지만 일의 최적화 , 선택 시, 리스크와 최소화를 위한 사항은 아래와 같을 수도 있다. 


 1. 리스크가 없으면 보상도 없다. 

2. 내가 비합리적이라는 사실을 안다.

3. 리스크 부담으로 얻는 보상을 극대화하라 

4. 자기 영역의 주인이 돼라 

5. 불확실성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기 전에 한 번씩 되짚어 생각해 보면 좋을 글귀이다... 무언가 확신할 수 없다면 아직도 그것 주변에 상존하는 리스크가 꽤  잠재되어 있다는 말과도 같다... 하루하루가 선택의 나날이자  또한 리스크 관리이다.. 책력 거 99 





매거진의 이전글 장영실 , 조선의 과학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