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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_창업] 역동적인 베트남 상권에 숨겨진 매력 - 시사저널 (sisajournal.com)
베트남 인구는 올해 1억 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보다 2배 정도 인구가 많다. 수도인 북부 하노이에 거주하는 실제 인구는 1000만 명에 달한다, 남부 호찌민에 거주하는 실제 인구는 2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2022년 말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8.02%를 기록했다. 2023년에도 6%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도는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1억 인구 중 평균연령은 32세로 젊은 나라다. 인구 피라미드 측면에서 보더라도 10~30대 젊은 층 인구가 많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실제로 하노이나 호찌민 시내 백화점에 가보면 유아복 브랜드가 1층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대단위 아파트 건설현장도 목격된다. 건설·부동산 경기가 호황임을 알 수 있다. 오토바이 천국이기도 하다. 오토바이 보유 대수는 4600만 대에 달한다. 인구 2명당 1명이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대형마트든 음식점이든 오토바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창업시장 또한 역동적이다. 코로나 이전 분위기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 수는 2022년 기준 9288개에 달한다. 베트남 상권은 한국인들에게는 결코 먼 나라가 아니다. 2023년 말 기준 베트남 창업시장의 현주소를 살폈다.
베트남 수도는 북부에 위치한 ‘물의 도시’ 하노이다. 남부 호찌민은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불린다.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거리는 무려 1700km에 달한다. 서울과 부산 직선거리(325km)보다 5배 정도 길다. 하노이와 호찌민은 같은 나라지만, 사람들의 생활습관이나 생김새가 너무 다르다. 날씨부터 다르다. 호찌민은 1년 내내 여름 날씨인 27~34도 수준인 반면, 하노이는 우리나라 겨울철엔 15~20도의 가을 날씨다.
닮은 듯 다른 하노이와 호찌민 상권
때문에 상권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 시장조사 관점에서 어느 도시부터 살펴야 하는지를 질문하는 분이 많다. 창업이나 비즈니스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수도 하노이나 남부 경제수도인 호찌민부터 살펴야 한다. 남부 호찌민은 사이공 시절부터 자본주의를 일찍 경험한 도시다. 개방적인 분위기는 하노이보다 더 강하다. 반면 하노이는 베트남의 전통적 가치가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곳이다. 가려진 곳이 많아 보수적인 도시로 보이지만, 시장조사 관점에서는 그 부분이 더 매력적인 측면도 있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 수는 20만 명 수준이다. 남부 호찌민에 13만 명, 하노이에 7만 명 정도가 거주한다. 두 도시에 각각 한국 교민상권이 존재한다. 호찌민의 한인타운 상권은 7군의 푸미흥 상권이고, 하노이 교민상권은 미딩송다 상권이다. 상권의 규모는 푸미흥 상권이 더 큰 반면, 상권의 응집력은 미딩 상권이 더 강하다. 요즘 미딩 상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한국 스타일 소나 돼지고기를 서비스하는 고깃집이다. 그 외에도 족발집, 국밥집, 곱창집 등 웬만한 한국 음식점은 없는 게 없을 정도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하이볼 주점도 생겼다. 음식점뿐만 아니라 판매업도 호황이다. 한국의 생필품을 판매하는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140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베트남 교민상권에서 특이한 호황 업종은 의류 및 잡화매장이다. 대부분 중국이나 베트남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명품 브랜드가 붙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매장들이다. 한국 여행객들이 반드시 들르는 쇼핑 장소이기도 하다. 서비스업 아이템 중 최고의 호황 아이템은 마사지 전문점이다.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인건비 구조 때문에 가능한 아이템으로 판단된다.
요즘 우리나라 창업시장 분위기는 잔뜩 흐림이다. 2024년에도 나아질 분위기가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세가 크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고물가로 인한 원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매출을 올려도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하는 상황이다. 신규 창업자 입장에서는 고금리 영향으로 은행대출을 꺼리면서 창업시장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베트남 창업시장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한국인들에게 베트남 상권의 가장 큰 강점이라면 1억 베트남 현지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요즘 베트남에 가면 한국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베트남 신세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베트남인들은 한국어만 구사하면 인건비가 두 배로 올라간다. 하노이국립대나 호찌민 인문사회대의 한국어학과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학과다.
잘 따져봐야 할 것도 있다. 음식점의 매출 구조를 보면 식재료 원가는 30% 정도다. 우리나라보다 10% 이상 낮게 책정된다. 인건비 또한 매출액의 15% 정도다. 우리나라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이 25~30%에 달하는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월 임대료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10~15% 수준이다. 가장 중요한 음식점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우리나라의 경우 20%를 남기기 어려운 반면, 베트남 상권에서는 30%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베트남 상권의 기회요인과 위험요인
위험요인도 있다. 출점 콘셉트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 교민상권에서 영업할지, 베트남 로컬상권에서 현지인 수요를 공략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당연히 현지인 공략이 필요하다. 코로나19 같은 외부적 시장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현지인을 공략했던 ‘진로BBQ’ 같은 음식점은 그대로 살아남은 반면, 교민층만 공략한 음식점들은 폐업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현지인 공략을 위해서라면 최소한 6개월 이상은 베트남어 랭귀지 코스라도 거친 다음에 창업하는 것이 타당하다. 물론 한인상권에서 창업한다면 한국말만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특히 임대료가 비싼 만큼 부동산 관련 계약의 문제, 사업 명의자 등록도 잘 따져야 할 사항이다.
마케팅도 중요하다. 베트남에서는 아직도 페이스북 마케팅이 강세다. 유튜브와 틱톡 마케팅도 커지고 있다. 인터넷 마케팅은 필수다. 동시에 베트남인들의 생활습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파티 문화에 익숙한 민족이다. 한 달 수입이 50만원이 안 되는 사람들도 100만원이 넘는 아이폰을 구매하는 나라다. 15세만 되면 오토바이를 구매해 경제적 자립을 실행하는 나라다. 베트남 시장은 우리나라 창업자들에게는 분명 기회요인이 많은 상권이다.
나라별로 고령화 되어 가는 추세가 다른데 , 우리나라도 한때 젊은 20-30대층의 중위나이 였던 적도 있엇다. 그 시기는 한국 전쟁후 60- 70년대 고도 성장을 이뤄 가는 과정의 산업화 시대이다. 개발 도상국 이라는 명칭이 따라 붙는 이시기는 외국 자본이 많이 들어와서 투자와 산업 활성화를 꽤 하기도 학고 , 로컬 산업과 사업의 기회도 나라 GDP 가 커져 가는 만큼 먹을 파이가 많아 지는 것이다. 그 간단한 지표로 경제 성장률 을 살펴 보면 해당 국가가 어느 정도 지속 성장을 하고 있는 지도 가늠이 된다.
배트남 국가 뿐 만 아니라 우리 창업자 , 개발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려 잘 살펴 볼수 있다면 신생 국가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젊은 인구가 유입 되고 늘어나는 지역이 어느 사업이던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유라시아와 아시아의 관문 투르키에도 이스탄불도시 한나의 인구만 약 2000만 명이 넘어간다. 한국 bbq등은 이미 맛집이 된 지 오래이다.
먹는것 못지 않게 다른 온라인 오프라인 , 의류 , 게임, IT 제곰 , 제조, 시설 인프라등 , 대기업군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고 중소 기업이 할수 있는 일들이 있다. 또한 그 틈 사이 개인 사업과 오퍼상 혹은 개인 가게 여러 체인점을 운영 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만한 입지와 인적 구성 , 그리고 잠재력이 있는 시장에 한번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 미래는 늘상 열려 잇지만 그문의 손잡이를 당기는 것은 오늘의 당신 이다. Written by E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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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