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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석 Aug 20. 2021

난 당신이 책벌레가 되었으면 좋겠다(1) : Why?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사용량이 무려 4시간 늘었다'

코로나는 우리의 삶 전반을 크게 바꾸었다. 우리의 소비패턴도, 직업에 대한 인식과 건강에 관한 인식 등 우리의 일상을 넘어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연일 확진자 발생 수치가 2,000명대를 육박하며 서울, 수도권 중심의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은 이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 이전 우리는 퇴근 후 친구, 연인들과 만나 문화생활도 즐기고, 술도 한잔 하고, 회식과 야근을 하느라 바쁜 저녁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퇴근을 하면 누군가를 만나기보다는 집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집에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오늘 이 글을 통해 우리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내가 돈이 많다고, 강력한 권력을 지녔다고 해서 그 어느 누구도 25시간, 26시간을 살 수 없다. 그래서 난 '시간'이란 성공으로 향해 나아가는 핵심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간이라는 자원은 한 번 흘러가면 되돌릴 수 없고, 돈으로 살 수도 없고 휘발한다는 특성이 있다. 이런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나의 가치를 높이고, 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 늘어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것이다.



난 당신에게 '독서'를 강력히 추천한다.


왜 냐고?


달라진 것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다. 내 삶이 독서로 인하여 이전과 180도 달라졌고 활력과 인생의 재미 그리고 직장을 다니며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간단히만 말하면 직장을 다니며 전자책, 강의, 책 출간 등 월급 외 수익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독서로 인하여 내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뤄 보도록 하겠다. 독서를 어떻게 수익화로 연결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독서와 블로그로 N잡 하는 테크트리'에 대한 재미난 경험들을 다뤄 보도록 할 테니 기회다 된다면 브런치 '구독'하고 다양한 스토리를 함께 응원해주고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



작년 겨울 한 달에 2권 1년에 24권의 책 읽기에 도전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하루에 10페이지도 읽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한 달, 두 달이 지나며 책을 읽는 요령과 재미가 붙었고 그렇게 2주에 한 권을 읽어 내더니 어느덧 10개월이 지난 현재는 일주일에 한 권 한 달에 네 권의 책을 읽는 책벌레가 되었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거, 워런 버핏 등 세계 중심에 서있는 리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냉철한 판단력, 나 자신에 대한 믿음,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 등 수많은 공통점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오늘 그들의 놀라운 공통점 중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이처럼 세계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은 모두 '책벌레'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희 회장의 책에 관한 일화는 너무 유명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간암에 걸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다.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두려움의 암투병 속에서도 그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3년간 읽었던 책의 양만 해도 4000권이 넘었다고 하니 그의 성공은 당연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난 여러분이 책벌레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본론으로 돌아와 보자.



대한민국의 30~40대가 죽을 때까지 TV와 스마트폰을 얼마나 볼까? 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면 모든 시간을 합하면 약 20년이라는 시간이 나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책을 읽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10년도 아닌 약 10개월이라고 한다. 이 10개월이라는 시간은 사람이 죽을 때까지 화장실을 가는 시간과 같다고 한다.



무슨 생각이 드는가?

나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자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런데 이 10개월은 1년에 12~15권 정도의 독서를 할 때 발생하는 시간이다. 다시 말해 한 달에 한 권 이상의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나라 30~40대의 평균 독서량을 살펴보면 이 수치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극 소수의 다독가와 거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의 평균이 12~15권이 나온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현상들은 대부분 '정규분포'를 따른다. 중심 극한 정리에 따르면 정규분포는 어떤 확률분포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대단히 좋은 확률분포로써 지극히 정상적인 분포를 뜻한다. 대한민국 30~40대의 년간 평균 독서량에 관한 정규분포 곡선의 가운데 값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3개월이라고 한다. 이 3개월이라는 시간은 그 사람이 죽을 때까지 코파는 시간과 같다고 한다.


나는 이 글을 보는 독자에게 물어본다.

"당신은 코파는 시간의 독서를 하면서 내 삶이 달라지기를 바라시나요?"



앞서 소개한 손정의는 결코 전쟁에서 패하지 않는 비법이 담긴 '손자병법'에 빠졌고 실제 자신의 경영 철학인 '손의 제곱 법칙'을 만들어 내었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자신 만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


빌 게이츠 역시 그의 저서 '빌 게이츠 @ 생각의 속도'에서 단 한 권의 비즈니스 서적을 꼽으라 한다면 단언컨대 알프레드. 슬론의 'GM고 함께 한 나날들'을 꼽는다고 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삶에 적용하고 실천 함으로써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나라도, 인종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나고 자란 이들이 '성공'이라는 공식에 필수적으로 들어간 재료가 바로 '독서'였고 그들 모두 책벌레였다는 사실이다. 지금 우리의 세상은 정보의 소비자에게서 정보의 생산자에게로 돈과 기회가 흘러가고 있다. 이전보다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움직이는 돈의 액수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는 '경험'을 통해서 얻어진다. 다시 이 경험은 직접 경험과 간접경험으로 나뉜다. 그리고 이 간접경험은 독서를 통해 더욱 풍요로워진다. 우리의 뇌는 직접 경험과 간접경험을 수용하는 간극이 아주 작기 때문에 독서로써 나의 '경험'이라는 무기를 견고하게 확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난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

"일주일에 한 권? 그게 가능하기나 해?"

"그런 건 평소에 책을 많이 읽던 사람이나 가능한 일이야"


라는 핑계는 이제 더 이상 그만!!

직장을 다니며 독서로 인하여 인생이 180도로 변한 저자의 독서법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많은 직장인들이 함께 실천하여 모두들 새로운 삶을 제대로 만끽했으면 한다.


다음 시간에는 '난 당신이 책벌레가 되었으면 좋겠다(2) : How'로 직장인의 독서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두 번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 빈 노트를 꺼내고 아침 기상 시간 ~ 잠들기 전까지의 나의 시간을 1시간 단위로 기록해보자. 의외로 비어있는 시간, 독서로 활용하기 좋은 시간, 낭비되고 있는 시간들이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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