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누군가들의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대부분 그것을 잊어버린다. 우린 독립운동가들을 대단히 사회적으로 어떻다고 포장하지만 현실은 찾지도 않는다.
당대 1프로도 안 되는 수많은 소수의 사람들이 때로는 그중 유명한 사람들도 있으나 그렇게 그 아래는 이름도 모르고 기록도 없는 사람들이, 기억도 되지 않지만 많이들 희생도 했다.
그저 솔직하고 정의로우며 손가락질당하고 집안도 부모도 형제도 죽고 가난한 삶에 노출되고 평생 그 자손은 고등학교도 졸업하기도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대단히 무엇을 기념하고 기억할게 아니라 그저 솔직하고 도덕적으로 살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는 게 지난날의 이름 모를 사람들의 속죄인 것이다. 그렇게 이나라 구성원 모두가 그렇게 살려고 애쓰면 당연히 그 자손들이 대대로 가난할 일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