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part 2. 철학을 통해 삶을 배우다.

#1 장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_종교에 대해

by EHOM


우리나라의 이슈인 '신천지'

신천지가 꼭 나쁘단 것 만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며 즉 '사이비' 라는 명칭으로 지금도 새로운 종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신천지같은 종교들이 부상 할 때면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관이 제대로 확립하지 못했을 때 쉽게 빠지기 좋으며, 나라가 흔들릴 때 더욱 부상하게 되어있다.


나 또한 종교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내가 정말 의지 할 곳이 없었고 신이 나를 도와주기를.. 두손모아 기도한 적도 있었다.


어느날 실존주의를 접하게 되었다. “신은 존재할까?”라는 질문에 수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제 나는 예스로 정확히 내렸지만, 그래도 실존주의는 나의 가치관의 영향을 준건 확실하다.


사르트르는 신은 없다고 믿는다. 가위, 연필과 같은 것들은 모두 목적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다.

가위는 자를게 필요해서, 연필은 쓸게 필요해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인간은 목적이 없이 태어난다. 만약 인간을 만들어낸 신이 존재한다면 인간에게는 본질이 있어야한다. 하지만 우리는 본질이 없이 태어났기 때문에 사르트르는 인간의 구원을 신에게서 찾지 않고 개개인의

자유와 선택에서 찾는다.


인생은 탄생과 죽음사이에 선택이다. 인간은 자유로운 실존이기 때문에 선택을 통해 본질을 만들어내야한다


실존이란 있는 것을 의미하고 본질이란 그 있는 것에 쓰임새 즉, 목적을 의미한다. 인간은 본질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본질이 정해져 있지 않은 자유로운 인간은 개개인의 본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선택해야만 한다.


종교로 나를 확립하기 전, 무엇을 믿고 의지 하기 전,

가장 중요한 건 나를 아는 것이고 나를 믿는 것 부터 출발선이다. 어떠한 종교가 정답이다라고 하기 전에 자기 종교가 더 중요하다고 싸울 것이 아니라,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만의 진정한 신을 믿고 의지하며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라는 기도가 아닌, 그저 이 모든 아픔과 불행마저도 감사하는 날이 올테니 말이다.


우리가 ‘’ 이라고 칭하며 기도하기 전에 나 ‘자신’ 부터 확립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정답을 논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아는 사람이 되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며.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전대법륜(轉大法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