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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rry May 07. 2022

나 대신해주셔서

장애아 부모님들께



당신이 나 대신


힘들고

아프고

슬프고

외면당하고

주셨습니다.


누군가 그 일을 해야 하는데

당신이 맡아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향해

화살을 쏜 그들에게


나도 당신 편에서

맞서고

항의하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잔인하게

침묵하고

외면하는

무관심한 이들에게도

소리칩니다.


왜냐면,


당신이  대신  일을 해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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