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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장애아 부모님들께
당신이 나 대신
힘들고
아프고
슬프고
외면당하고
울어주셨습니다.
누군가 그 일을 해야 하는데
당신이 맡아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향해
화살을 쏜 그들에게
나도 당신 편에서
맞서고
항의하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잔인하게
침묵하고
외면하는
무관심한 이들에게도
왜냐면,
당신이 나 대신 그 일을 해주시니
12년 함께 산 남편과 서른 다섯에 사별했습니다. 다시 12년이 지났고 중년이 되니 이제야 아픔을 조금씩 꺼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죽음과 장애와 관련한 사회적 정의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