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에 최악인 음식 베스트 5
오늘이라도 통풍에 걸릴 수 있습니다.
웨이트와 식단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면 더욱더 이 글을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흔히 아는 것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나이가 어린 사람들도 통풍에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우리는 이 질병에 대해서 반드시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흔히 건강하게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 웬만한 병에는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몸짱 연예인 김종국, 전 격투기 선수 김동현, 헬스보이 이승윤 등등 운동을 평생 열심히 해 왔던 사람들도 통풍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관리를 잘하면 웬만한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데, 아니, 통풍이 도대체 뭐길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걸리는 걸까요? 그리고 왜 최근에는 나이가 어린 사람들까지도 앓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통풍이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들의 대부분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퓨린은 화합물로서, 우리 몸에서 대사 될 때 노폐물로 요산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는 물질입니다. 다시 말해서 퓨린이 우리 몸에 많이 들어오면, 즉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자주 섭취하면 그만큼 우리 몸에 요산 수치도 높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요산입니다.
요산은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특히 연골과 관절에 붙어 우리를 아프게 만들게 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 식습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격한 운동을 많이 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더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등 영양 불균형이 있는 경우가 비운동인에 비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하루 이틀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문제는 이것이 잘못된 식습관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퓨린이 많은 음식은 무엇이고 적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과일은 누구에게나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교수님에 의하면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통풍이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일 역시 통풍의 주요 요인인 요산을 만들어 내기 때문인데요. 퓨린 수치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과일의 양을 조절해서 드셔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비단 과일에만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우리가 평소에 자주 먹는 대부분의 과자나 과일주스 그리고 탄산음료 같은 군것질 거리에는 액상과당이 들어 있습니다. 액상과당은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라고도 불리는데 포도당과 과당을 섞어서 만든 것입니다. 단 맛과 감칠맛을 낼 때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여러 요리와 식품들에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워낙 용량 대비 당 지수가 높고 체내 흡수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혈당의 급격한 높고 낮음 현상은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을 유발하는데요. 따라서 액상과당이 함유된 군것질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통풍뿐 아니라 건강적으로 많은 손해를 볼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탄산음료의 경우에는 액상과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내장 음식을 좋아하는 나라인데요. 아쉽게도 내장류 음식에는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횟수나 양을 조절해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맛있는 내장류의 종류에는 곱창, 대창, 순대, 생선 알, 천엽, 간, 심장, 지라, 혀 등이 있는데요. 특히 순대국밥이나 돼지곱창, 소 곱창 대창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평소에 즐겨 먹는 국민 식사입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이 고루 어우러진 순대국밥 역시 운동하시는 분들도 탄단지 비율 완전음식(?)이라며 정말 많이 드시는 음식 중 하나잖아요. 아예 먹지 않을 수는 없으나 먹는 횟수를 잘 의식하면서 먹는다면 통풍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갑각류는 몸에 좋다고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실제로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통풍에는 좋지 않은 음식이니 반드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새우, 게, 조개, 굴, 홍합, 킹크랩, 가리비 등에도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할 때 양과 횟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생 갑각류만 조심하셔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공된 갑각류 식품도 잘 조절해서 드셔야 하는데요. 해산물을 이용한 가공 통조림이나 젓갈들도 너무 많이 드신다면 통풍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평소 개인적인 식사에서는 갑각류 섭취를 줄이시고 약속이 있을 때에 가끔씩만 드시는 습관을 기르신다면 통풍 예방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술은 우리 사회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신다면 심신을 해롭게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통풍 환자들도 역시 주류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특히 맥주는 효모 때문에 퓨린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연구들을 찾아보면 대부분의 갑각류보다 맥주에 훨씬 많은 퓨린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서 와인, 소주, 고량주 등 효모주가 아닌 증류주에는 비교적 퓨린 함유량이 적은데요. 그렇다면 맥주 말고 다른 술들은 자유롭게 마셔도 되는 것일까요?
답은 아니오입니다^^;
사실 퓨린도 퓨린이지만 술에는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알코올 그 자체도 통풍에 좋지 않다는 사실인데요. 알코올은 체내에서 요산이 배출되려고 하는 것을 방해하고 다시 우리 몸의 혈중으로 당겨 오려는 고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통증을 심화시킨다는 말과도 같은 의미가 됩니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분들은 병원에서 진단받고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요. 병원에서도 “약을 먹으면서는 음식을 어느 정도는 고루 먹어도 된다”라고 하지만 유일하게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바로 과음이라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식 바로 고기인데요. 우리가 매일 먹는 삼겹살, 햄, 베이컨, 고깃국, 훈제 고기 등 고기를 자주 먹게 되면 통풍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닭가슴살 같은 음식은 비교적 퓨린 수치가 낮다고 하지만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같이 먹게 되면 고요산 혈증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치맥을 특히나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또 주의하셔야 할 식품이 있는데요. 바로 등 푸른 생선류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자주 먹는 고등어, 참치, 꽁치, 멸치, 청어 등 생선류에도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통풍의 통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 몸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수많은 음식과 식재료들 중에 건강에 좋은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구분해 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만 지켜지지 않는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몸상태와 체질은 개인마다 다르고 필요에 의해서는 의학적인 시술과 소견을 각별하게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활 속 예방입니다.
우리 몸의 질병들은 하루아침에 발병하는 급성일 확률보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초래된 만성적 질환일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모두의 바람입니다만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 건강에 관심을 두려는 마음가짐과 그렇지 않은 마음가짐은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레인 요거트같은 저지방 유제품과 양배추 같은 채소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퓨린의 부산물인 요산을 빨리 몸에서 배출해 주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1.5리터에서 2리터 정도의 물을 드셔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하려면, 일상에서의 식습관 개선은 꼭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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