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서 뼈 부러지셨어요?
낙상과 골절에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
우리는 골절의 위험을 항상 안고 살아갑니다.
학창 시절에는 친구들과 축구, 농구, 피구 하다가 팔이나 다리, 손가락 등 골절상을 입고 깁스해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또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죠. 정신없이 걸어가다가 어딘가에 부딪히기도 하고 물가나 산 등 여행지에 갔다가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크고 작은 일들로 우리는 골절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 골밀도가 좋으신 분들은 다쳐도 얼마 안 다치고 회복도 비교적 빠릅니다만 문제는 평소에 운동과 거리를 두시는 분들이나 나이 드셔서 낙상에 대한 저항력, 그리고 회복력이 떨어지시는 분들입니다. 생명의 위협까지도 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부상이기 때문에 꼭 골절상을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특히 겨울철 미끄러운 곳, 산행 중 낙상 등 신체 일부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데미지를 입는 경우 그 위험이 더 크다고 하니 반드시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암튼 우리는 평소에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상황이 부득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회복에 힘써야 합니다.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식습관도 개선하셔서 골절상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라면이나 콜라 같은 음식들은 아무래도 내 몸에 좋지 않겠지요? 흔히 말하기를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식사를 해야 하며 비타민D, 마그네슘, 철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오늘은 골절상에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지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습관을 길러야 할지 바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골절상에 좋은 음식 첫 번째는 유제품입니다.
우유나 치즈, 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서 골절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비타민D, 인 등의 성분들도 들어 있어 뼈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D의 경우에는 뼈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데요.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골밀도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영유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구루병, 뼈가 가늘어지는 골연화증 등 다양한 골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칼슘의 체내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계란 노른자, 버섯 등의 음식에서도 소량은 섭취가 가능하나 한국인의 90% 이상이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절대적인 필요량이 부족하다고 하니 상황에 따라 비타민D 영양제를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비타민 D를 추가적으로 드실 때는 칼슘도 같이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멸치, 아몬드, 시금치 등의 고칼슘 식품과 함께 드시면 효과가 더 좋겠습니다. 특히 시판되는 대부분의 칼슘 영양제에는 비타민 D와 칼슘이 같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성분표를 잘 보시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유제품으로 돌아와서 우유나 치즈, 요거트에는 방금 말씀드린 비타민D와 칼슘이 들어있기 때문에 골절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골절상에 좋은 음식 두 번째는 달걀입니다.
달걀도 역시 “식품의 왕”이라는 별명답게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골절상에 좋다고 하는데요. 단백질은 달걀 1개에 약 6g 정도 함유되어 있고 이외에도 철분,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 비타민 D 등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라고 하니 골절상 회복에 아주 좋겠습니다.
특히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을 귀찮아하시는 분들은 달걀을 더 많이 드시는 것이 좋은데요. 말씀드린 성분들 외에도 근육 조절과 뇌 기억에 좋은 콜린, 시력기능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완전식품”이라는 닉값을 하는 등 영양가성비가 좋기 때문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기침만 잘못 해도 골절상을 입을 수 있으신 어르신 분들께서는 반드시 달걀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뼈뿐만 아니라 근육의 감소도 막아주기 때문에 식탁에 반드시 활용해 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골절상에 좋은 음식 세 번째는 시금치입니다.
예전 만화영화 “뽀빠이(Popeye)”의 주인공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강해지고 그 힘으로 악당들을 잘 물리치는 모습,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만큼 시금치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중에서도 시금치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이 다채롭게 들어있어 심혈관계 건강이나 피부 미용은 물론 골절상에도 좋다고 합니다.
특히 시금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K는 골절상을 빠르게 낫게 해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K라는 글자가 응고라는 뜻의 독일어 “코아굴라치온(Koagulation)”에서 온 만큼 피의 응고를 도와주는 비타민입니다. 이러한 K와 칼슘을 함께 복용하게 되면 칼슘대사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K는 뼈 형성과 뼈 칼슘 흡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단백질 오스테 오칼신(osteocalcin)을 만들어 낸다고 하니 그 역할이 엄청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비타민D도 같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즉! 시금치만 드시지 말고 거기에 돼지고기나 달걀도 같이 볶아 드시면 더 회복에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하셔서 식탁에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제일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뼈와 근육의 건강입니다. 적절한 양의 운동으로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가하면 피로를 극복하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뼈와 근육의 내구도가 좋아지므로 반드시 운동은 필수적으로 병행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건강은 스스로가 지켜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이 외에도 아몬드, 멸치, 뱅어포, 렌틸콩 등이 뼈 건강에 좋다고 공인된 제품들이라고 하니 반찬거리로 활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