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울지언정
걸어라.
네가 봐온 세상의 끝이라 생각했던
이 지점도 기필코 넌 보지 못했었으니.
포기하고 싶다면
네 생에 있을 짐작치 못할
그 행복도 포기하는 것을 알아라.
넌 지금의 불행을
행복의 때에 미처 짐작치 못했으니.
거세기만 하던 폭풍우도
실은 고요하기 그지없던
그 맑은 하늘이 만들어냄을
보지 못하는가.
잠잠하던 그 하늘도
언젠가 불어닥친 태풍의 기억 하나
없는줄 알았는가.
이내 생은 세상과 꼭 닮음을
보지 못하는 아둔한 자여,
인생에 모든것을 집어삼킬것만 같던
현재의 쓰나미도 결국
지나갔던 세월에 한번쯤은
집어삼켜진적 있으며
결국 고요함으로 물들것이니,
두려움이란 무게에 짓눌려
모든것을 내어놓듯 포기하지 말아라.
이내 당신의 삶이 고요함으로 물든 순간,
결코 보지 못했을 것들에 덜컥 겁이 나며
네 인생 단단히 붙잡을 마음가짐 생길테니
기어코 버텨내어
발견하라.
네 삶의 찬란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