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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커리어 May 11. 2020

당신의 트리거(Trigger)는 무엇인가?

“죽으면 그 많은 돈이 무슨 필요 있나? 가지고 갈 수도 없는데”, “그래도 죽을 때 죽더라도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생존의 필수 수단이기에 국가나 개인, 가족 간에도 큰 분쟁의 단초가 된다. 그런데 신세타령만 한다고 돈이 제 발로 찾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의 현 상태에서 어떤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아무런 결과는 들어오지 않는다. 결국,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 수준을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에 삶의 수준은 떨어진다.     


자기계발은 기본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결심하지만, 게으른 뇌는 비웃는 것 같고, 진도는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다는 느낌이 온다. 항상, 숙제를 뒤로 미루고 걱정하는 초등학생처럼 불안한 마음이 한구석에 차지하고 있다. 그러다가 ‘아직 절박하지 않기 때문이야‘라며 변명하곤 한다. 사람은 외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면 회복하려고 변화한다. 그래야 생존과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는데, 강도가 세면 한동안 복원력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Triggers라는 책의 저자는 ‘트리거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모든 자극이다.’라고 한다. 하루하루 자극에 둘러싸여 기분이 왔다 갔다 한다. 어떤 때는 과거 기억과 연계되어 말과 행동을 통제를 못해 후회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긍정적 자극을 스스로 만들어 매일 열정이 생기도록 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변화는 지속성과 일관성을 가져야 성과나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이를 위해 뇌를 자극하는 트리거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성장하기 위해 은연중에 자신에게 맞는 트리거를 사용하고 있다. 누군가의 기대, 행운을 부르는 마스코트나, 부적을 가지고 다니고, 책상 앞에 격려 문구를 써 붙이고, 자기 전에 꿈에 대한 마인드 셋도 하고, 좌우명이나 긍정적인 말을 외치고, 그림, 노래, 책 등을 통해 긍정적 자극을 받으려고 노력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룬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 트리거의 자극이 약해져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가 포기한다.

 

좀 지속력 있고 강한 트리거를 만들 수는 없을까? 술, 도박, 게임 등은 한번 중독이 되면 누가 말려도 열심히 하는데, 이것들은 즉각적인 보상이 온다. 그런데 자기 계발, 자격 공부, 사업 준비 등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성과도 보이질 않고 재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뇌에 주기적으로 트리거를 보내야 한다. 보통의 경우 목표를 달성한 이미지를 계속 투사해 뇌가 기다림이 없이 즉각 보상을 받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것도 잘되질 않는다. 미래 이미지를 명확하게 그리기도 힘들고, 자신 스스로 흥분되거나 믿지 않기에 뇌는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다. 그래도 자신만의 트리거를 만들어 변화를 하고 성장해야 한다. 나의 경우 ‘리커리어’라는 키워드를 머릿속에 항상 생각하고, 주위의 모든 정보를 필터링한다. 기억할 만한 자료가 있으면 메모하고, 필요한 경우 밴드에 링크를 걸어 언제든지 찾아본다. 또한 ‘리커리어’와 관련된 글을 적으며 뇌에 자극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 Re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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