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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켈리랜드 Nov 28. 2022

왜 우리는 빨리 포기하는 것일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벌써 11월 말이다. 곧 12월이 다가오고 한 해가 이렇게 또 훌쩍 지나가는 듯싶다. 미리 한 해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렇게 한 해를 보내도 될까 싶을 정도로 무안해진다.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이 다이어트이든, 운동이든, 공부든, 무엇이 되었든 간에, 우리는 삼일을 멀다 하고 결심하고 금세 그만둬버린다. 그 원인은 대게 하나로 귀결된다. 끝을 보기 전에 중도에 포기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쌓여서 지금의 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쉽게 포기하는 것일까. 여기 몇 가지 이유들이 있다.


- 너무나 빠른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Expect fast results)

- 자신을 믿는 것을 멈추기 때문이다 (Stop believeing in themselves)

- 과거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Get stuck in the past)

- 실수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Dwell on mistakes)

- 미래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Fear the future)

- 변화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Resist change)

- 갖고 있는 힘을 사용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Give up their power)

- 약점이 진짜라고 믿기 때문이다 (Believe in thier weaknesses)

- 세상이 우리에게 뭔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Feel the world owes them something)

- 성공을 원하기보다는 실패를 더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Fear failure more than desire success)

- 무엇이 가능한지를 시각화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Never visualize what is possible)

- 뭔가 실패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Feel they have something to lose)

- 너무 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Overwork)

- 자신의 문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Assume their problems are unique)

- 실패를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신호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See failture as the signal to turn back)

- 스스로를 불쌍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Feel sorry for themselves)


모두 다 정곡을 찌르는 말들이다. 특히 조급증과 자기 확신의 부족은 실패를 불러오는 큰 이유다. 현재의 익숙한 패턴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편하고 두려운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내와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분명 다른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위에서 정리한 ‘우리가 빨리 포기하는 이유’를 천천히 읽어보며 반추해본다. 지금의 나는 왜 쉽게 포기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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