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의 라스콜리니코프를 떠올리며 (ft. 일론머스크, 샘알트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 속 주인공, 라스콜니코프.
그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는다.
“위대한 인간은 법을 넘어설 수 있는가.”
그의 논리는 단순하다.
세상을 바꾸는 소수의 ‘비범한 인간’은
기존의 도덕과 법을 넘어설 권리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는 그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
문제는, 그의 생각이 틀렸기 때문이 아니다.
문제는, 그가 실패했다는 데 있다.
영화 서울의 봄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이 문장은 우리가 사는 세계의 구조를 너무도 간단하게 드러낸다.
같은 행동이다.
다만 결과가 다를 뿐이다.
우리는 법과 도덕이 세상을 판단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결과가 먼저이고,
도덕은 그 뒤에 따라온다.
수천 명을 죽이면 영웅이 되고,
한 명을 죽이면 살인자가 된다.
이 불편한 문장은
도덕이 얼마나 쉽게 결과에 종속되는지를 보여준다.
작은 범죄는 처벌받고,
큰 범죄는 정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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