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인생은 >
그래도 인생은
어느 시인의 말처럼
아름다운 소풍이었다고
비가 오고
눈바람 불어
슬프고 시린 때도 있었지만
봄이면 새싹이 움트고
아침이면 새로운 햇님이 솟아올라
수줍은 소망으로
꽃처럼 피어나는 마음
슬픔도
아픔도
사랑이었음을
나그네처럼 와서
잘 구경하고
잘 놀다 가는
한바탕 꿈이었다고
-[그래도 인생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