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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먼지 Jul 24. 2024

나에게도 남에게도 와닿아야 한다는 것

가치 전달의 원리/지속할 수 있는 힘

어떤 일을 하다가도 너무 예쁘다. 아이디어가 좋다. 가지고 싶다 이런 건 사람들이 좋아하고 구매할까?등등 많은 생각들이 스친다.


아마 장사, 사업등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한 번쯤 해본 생각이 아닐까.


최근 들어 '일단 팔아보는 것' '그냥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것'

또 그렇게 도전하는 사례들을 많이 살펴봤다.


그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 역량, 생각, 솔루션)등을 도전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묶어 시도해 보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고 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더욱 요즘 '어떠한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근데 나는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라 그런지 내가 좋아하고 끌려야만 움직여지는 것 같다.



작은 브랜딩은 무엇보다 어떠한 가치를 전달하면서도 나 스스로에게도 그 가치가 묻어나다 못해 나 자체로 보여진다. 그렇게 내 생각에 내가 갇힌 건 아닌지 여러 사례를 살펴보았고 어떤 브랜딩 강의에서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브랜딩은 '내'가 기준이 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접했다. 맞는 말이다. 철저하게 사람들이 원하는 가치와 반응을 살펴 수정하고 다듬어 가는 것 그게 브랜딩의 핵심이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브랜딩을 하기에 앞서 저 말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어야 하는 게 맞는 걸까? 고민함과 동시에 '나라면 이 가치를 선뜻 이해하고 공감할까?‘


이렇게 '나'를 놓고 생각하고 탐색하는 과정이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생각들 틈에서 문득 나는 나를 놓지 않으려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 이유를 들여다봤을 때 첫째는, 정말 나를 잘 알아가고 싶었다. 그래야 중심이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서이다.


둘째는 최근 미디어와 책에서 말하는 자본가들의 모습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 '가치'를 넘어 어떠한 영향력, 사회 기여에 대해 생각하는 패턴이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가치를 전달할 땐 나에게도 남에게도 분명한 이유와 설득, 납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잘 정리가 되어있고 중심이 흔들리지 않을때 함께 성장하고 살아가는 ’가치에 대해‘ 더 단단하고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더욱더 무언갈 제공하기 이전에 어쩌면 조금 더 견고하게 다듬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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