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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로젝트홀릭 Oct 11. 2018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 나는 어떤 자산을 보유할까

경제 초보의 고군분투 재테크 투자기

이때까지 돈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고, 경제학자들 중에서 유명한 아담스미스, 칼 마르크스에 대하여 알아보고, 거시경제학의 아버지 케인스와 신자유주의의 아버지 하이에크를 알아봤다. 물론 중간에 서평 한 개와 행복주택 이야기도 했지만 말이다. 저번에 경제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추천 영상/책들을 순서에 따라 정리하면서 책들을 읽으면서 잘 몰랐던 주식에 관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회 전반적인 책을 몇 권 읽었고, 책을 꾸준히 읽고 있으니 여기에 다양한 자산의 형태들 주식/채권/펀드/부동산/원자재 등을 천천히 공부해가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글은 첫 번째로 공부하고 싶은 주식에 대해서 매주 조금씩 알게 된 것을 쓰고, 가끔 서평을 쓰게 될 것 같다. 그 후에 주식에 대하여 좀 알게 되었을 때, 다른 투자 대상도 공부하고 말이다. 



오늘은 초보가 주식을 공부해가는 과정을 정리하기 전에, 예전에 공부했었던, 경기 흐름에 따라서 어떤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복잡하고 변동은 다양한 형태로 바뀔 수 있으니, 그것은 자신들이 잘 파악하길 바란다. 이 내용에 관한 한 많은 책들과 영상이 있지만 ‘최진기의 2009년 생존경제’ 4편 주식, 흐름을 타야 살아남는다.’ 가 가장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이 강의의 몇부분을 인용한 점을 알리는 바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곤 한다.
“경기는 아무리 위기가 와도 회복되고, 위기는 지속적으로 찾아온다.”라고 말이다.
그럼 우리는 경기가 나쁠 때에는 어떤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좋을까? 또한,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경기 호황기에는 어떤 자산들을 보유하고 있으면 좋을까? 오늘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옛날에 본 몇 개의 경제 유튜브 영상에서 공통적으로 하던말이 있다. 경제 공부를 해라. 그리고 주식, 편드, 채권, 부동산, 원자재의 기본 개념들을 잡아 놓아라. 라는 말이다. 최진기의 참고 영상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산의 5형태를 이렇게 구분한다.



*자산의 5형태
1. 주식
2. 채권
3. 부동산
4. 실물자산(원유, 금 , 금속)
5. 현금(예금)

라고 말이다.



경기 흐름에 따른 자본의 소유에 말하기에 앞서, 경기가 호황일 때와 불황일 떄.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우선적으로 이걸 알아보자.



경기 호황기와 침체기(불황)



                                                                            <경기 순환 곡선>  



주황색으로 표시한 부분 각각이 경기 호황기와 경기 침체기이다.
(참고로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경기는 매매나 거래에 나타나는 호황, 불황 따위의 경제 활동 상태를 말한다.)



경기가 좋을 때(경기 호황기)에는 소비가 생산보다 활발하게 일어날 때이다. 소비를 많이 하게 되니, 당연히 생산도 늘어나게 되고 공급보다 수요가 많게 된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게 되니(쉽게 말하면 원하는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물가가 높아진다. 공장들은 공급이 많아져서 설비투자를 늘려서 기업 설비 등을 정비하려고 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공장들은 돈을 빌려야하는데, 사람들은 저축하는 비율이 낮다. 그로 인해서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한다.(이것도 쉽게 말하면 빌리고 싶은 사람들은 많은데 빌릴 돈이 적으므로 금리가 상승한다.)



이제 점점 물건이 비싸지고 금리가 비싸지니까, 사람들은 소비보다는 저축이 하고 싶어진다. 우리가 은행의 금리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아 적금과 예금을 들어볼까?’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물건이 비싸니 점점 사기가 싫어진다. 수요가 줄어드니까 아까 보여준 경기순환곡선에서 가장 저점을 찍게 되고,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공급이 많아짐으로써 물가는 낮아지기 시작하고, 저축비율이 늘어나 돈은 많은데 빌려줄 곳이 없으니까(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고, 공급이 넘쳐서 더 생산할 필요가 없으므로) 은행 이자가 싸진다. 


자, 그럼 이 호황기와 침체기의 원리를 생각해보며 어떤 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하고, 줄여야 하는지 알아볼까?
설명에 앞서 아까의 표에 설명하는 순서를 알기 쉽게 번호를 매겨보았다.




경기 흐름에 따른 자산 비중 


첫 번째로, 경기 회복기에는 주식 투자, 부동산, 실물자산 중 원유 비중을 높여야 한다.
주식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아야 한다.’라는 원리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때 주식이 쌀 뿐만 아니라, 앞으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사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주가는 경기를 선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경제 현상을 예시하는 지표, 경제 선행지표 이다. 주가가 올라간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경기가 좋아지면 당연히 주식이 좋아지고, 가격이 오를 테니 그전에 주식을 사야한다. 또한, 경기가 좋아지면 공장, 사무실이 늘게 된다. 그래서 부동산을 구매하기에 좋다. 또한, 실물자산 중 원유도 사기 좋은데, 앞으로 소비량이 늘고 생산이 늘 것이므로 원유가 많이 필요한 시기가 찾아오기 떄문이다.



두 번째로, 경기 호황기에는 부동산, 실물자산(원유), 주식 투자의 비중을 낮추고 채권을 사는 것이 좋다.
그래프에서 보면 경기 호황기는 가장 꼭대기에 위치에 있다.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실제로는 지금이 꼭대기인지 아닌지 헷갈리겠지만..) 올라갈 곳이 없다는 것은 앞으로 떨어질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앞으로 경기는 나빠질 테니까, 자연스럽게 소비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에 따라서 공장이 안 지어지고, 경기가 나쁘니 주가도 떨어진다. 경기 회복기와는 반대로 부동산, 실물자산(원유), 주식 투자의 비중을 낮춰야 한다.
채권을 사는 순간 채권 수익률은 확정이 되어있으므로, 금리가 높은 경기 호황기에는 채권을 산다.(앞으로는 금리가 낮아질테니까) 



세 번째로, 경기 후퇴기에는 전통적인 안전자산 ‘금’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경기가 후퇴하고 있다. 이때에는 누구도 이 경기 후퇴가 언제까지, 그리고 어느정도까지 떨어질 것인지 모를 것이다. 그래서 뉴스나 기사에서는 경기 위기론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우리 조상들도 왜적이 쳐들어올 때나 6.25일 때는 금을 사셨다고 한다. 경기가 어려우니 대표적인 안전 자산 금을 확보하도록 하자.(다른 자산들은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확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네 번째로, 경기 침체기에는 현금, 예금 비중을 높이고 부채를 줄이자.

여기서 ‘응? 금리가 싼데 현금, 예금 비중을 줄이면 뭐가 좋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물음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비교해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인플레이션일 때에는 실물 가치가 점점 오르기 때문에 화폐보다는 실물가치(쉽게 부동산을 생각하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경기가 침체하는 디플레이션일 때에는 물가가 하락하면서 실물가치도 왕창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현금, 예금 비중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 현금, 예금이 없다면 빚을 줄여도 좋다. 그러면 침체기가 점점 회복되고 경기 회복기가 찾아왔을 때, 싼 값에 좋은 자산들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오늘 경기 흐름에 따른 자산에 대하여 자세히 정리해보았다. 각각의 자산들(주식/채권 등)에 대하여 공부하기 전에 이부분을 언급하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이론을 잡아도 언제가 경기 회복기고 호황기이며, 침체기인지 알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본인의 판단과, 경제 소식들을 주시하면서 파악해보자.

다음 시간에는 아마 주식에 대하여 개념들 EPS/PER 등에 대하여 쓰거나, 서평을 쓸 것 같다. 그럼 오늘도 지식을 쌓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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