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한 입 리더십 _ 직장인에게 중요한 동기부여

by 그로플 백종화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는 일이어야 합니다.

(부제 : 나에게 주어진 목표가 회사의 기대입니다.)


코칭을 할 때마다 자주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조직관리를 하는 리더와 개인관리를 하는 리더의 차이죠. 물론 리더에게는 조직관리와 개인관리 모두가 과업으로 부여됩니다.


조직관리의 핵심은 '목표 달성' 입니다. 즉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이런 조직관리를 미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면 '전략' 이라는 것이 나오게 됩니다. 즉, 목표를 더 잘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를 조금 더 미래로 넘기면 '비전' 이 됩니다. 현재가 아닌, 2~3년, 어쩌면 5~10년 후의 우리 팀 / 회사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죠.


그런데 조직관리에만 집중하는 리더가 자주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현재 해야하는 과업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재에게 맡기는 것이죠. 이때 조직에서 가장 탁월한 인재가 가장 중요한 일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죠. 그렇게 탁월했던 인재는 점점 더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맡으면서 지식, 경험, 스킬이 쌓이고 더 성장하게 됩니다. 조직의 목표 또한 가장 좋은 결과로 나오게 되죠.


놓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람관리 입니다. 사람관리란 '구성원 개개인에 맞는 성장과 성공을 서포트' 하는 것입니다. 직장인에게 성장이란 '중요한 일'을 맡았을 때 가능합니다. 만약 복사만 10년동안 해보겠습니다. 아니 판매만 10년 정도 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복사와 판매의 달인이 될 수 있지만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게 되겠죠. 이때 이들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일을 맡기기 시작합니다.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데이타를 분석하도록 하고, 인사이트를 찾아 현장에 적용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 판매만 하는 직원에게 다양한 제품, 매장에서 경험을 하게 할 수 있고, 판매 뿐만이 아니라 VMD, 매장 전략 / 마케팅, 고객 관리, 신입 직원들의 온보딩을 맡길 수도 있겠죠. 이때 점점 더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리더들이 조직관리에 매몰되다 보니 최적으로만 조직을 운영합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원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상황에 따라 사람관리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관리를 위해서

1 팀원 각각의 커리어, 강점/약점, 경력, 동기요인, 현재 학습하고 있는 부분 등의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2 팀원이 조금 더 생산성을 높이거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과업과 직책을 부여해야 합니다.


3 부족한 역량을 채워주는 리더의 멘토링, 코칭, 티칭, 컨설팅, 카운셀링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 시간에 인정 / 칭찬 / 피드백이 제공되어야 하죠.


많은 리더분들이 가장 잘하는 직원에게 중요한 일을 줍니다. 그런데 다른 직원들은 그 일을 맡아보지 못하고 성장을 경험하지 못하게 되죠. 조직관리 만큼 사람관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리더는 조직의 성과 뿐만이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거든요.


#리더십 #조직관리 #개인과리 #성과 #성장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 입 리더십 _ 최선을 다 해봤어? 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