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양성한 저성과자
(부제 : 동료의 성장과 성공을 방해하는 존재)
이전 직장에서는 많이 느껴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Growple을 하며 접하게 됩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동료의 성장과 성공을 방해하는 존재'들이 우리 근처에 너무 많이 있는 거죠.
첫번째 직장인 대기업에서도 소수였고,
두번째 직장인 스타트업에서는 더 소수였던 존재들이
유독 제가 가는 회사들에는 많더라고요.
생각해보면 그들이 원래부터 그런 존재였던 것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시대가 그들을 저성과자를 넘어서서 동료의 성장과 성공에 대한 의지를 박탈시키는 Energy Breaker 가 되어 버진 것이죠.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크고,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말입니다.
1 저성과자를 양성하는 근로기준법
우리나라는 해고가 어려운 만큼 기업은 채용을 어렵고 보수적으로 합니다. 한번 잘 못 채용하면 그를 정년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죠. 기대보다 낮은 성과의 반복과 회사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구성원들조차 회사는 품고 가야 합니다. 그 사람의 성장을 위한 기회를 주는 긍정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이 겪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왜 고려하지 않을까요? 조직 안에서 가장 크게 기여하는 사람이자, 성장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에너지를 빼앗는 동료가 많으면 많을수록 소극적이 되고, 조직을 이탈하고 말아 버립니다. 오늘도 '적당히 해.' '너 때문에 다 힘들잖아 그냥 하던대로 하자.' 라고 말하는 구성원들이 많아진 조직의 이야기를 들으며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해 지더라고요.
2 돈을 버는 방법이 많아진 시대
직장을 다니는 이유가 '생계를 책임지는 급여' 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직장을 다니는 것 뿐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N잡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주말과 저녁에 퇴근하고 2번째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SNS를 통해서 즐기면서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또 스스로 판매자가 되어서 활동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주식과 코인, 부동산과 같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회사에서의 시급과 외부에서의 시급을 비교하며 시급이 더 높은 외부 활동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꼭 돈 뿐일까요? 어떤 회사인지,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직장에서는 돈 이외에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직무의 지식과 스킬도 있고, AI도 직장에서 월급 받으며 배울 수 있죠. 또 성과관리와 자기 관리, 인간관계의 스킬과 리더십 또한 직장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과 경험들입니다. 회사 명함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지식인들도 나의 미래를 바꿔줄 중요한 소득이라는 것을 놓치고 있는 거죠.
3 일과 삶을 구분하는 평등의 시대
퇴근 후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가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가정에 일이 있어도 회사 일이 더 중요했었습니다. 만약 개인과 가정을 선택하게 되면 회사에서 기회를 얻을 수도 없게 되었고, 조직에서 이탈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평등과 공평을 동일한 잣대로 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일과 삶을 중요하게 여기되, 회사에 더 기여하는 사람과 더 빠르게 성장하며 동료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사람에게 회사가 더 큰 기회를 주는 것은 맞습니다. 성과에 맞는 보상을 하는 것도 맞죠. 그런데 유독 우리는 평등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보상과 복지를 말할 때만 '나도 같은 직원이다' 라고 말하고, 성과와 결과를 말할 때는 '나는 상황이 다르다' 라고 말하죠. 조직은 수익을 내야 운영될 수 있습니다.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하고, 그 가치는 개인마다 다르죠. 퇴근 후의 삶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회사에서 더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다면 정해진 그 시간에서 남들보다 더 탁월한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게 조직이거든요.
시대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생존' 이고, 생존을 위해 우리는 조직과 개개인 모두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만들어 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전과 동일하게 하던 대로 일하면서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아닌거죠.
Pivot or Die는 이제 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원칙에서 평등이 아닌 나 자신의 가치로 증명해야 하는 시대인거죠.
자신의 수준을 낮추는 쉬운 일을 하면서 좋은 성과 평가를 요구하면 안되는 시대이고, 열심히 했기에 인정과 칭찬을 요구하면 안되는 시대입니다.
조직의 목표에 기여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열심히와 함께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지속해서 키우며 성장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게 아니면 동료의 에너지를 빼앗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조직과 직무를 찾아가야 하는 시대인거죠.
변화와 성장, 그리고 생존이 동의가 된 시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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