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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위한 준비

by 그로플 백종화

2023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2달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이미 2023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방식이 조금 독특합니다. 코칭도 하고, 강의도 하고, 컨설팅도 하고, 수다도 합니다.

또 CEO도 만나고, 임원도 만나고, 팀장급 매니저 만나고, 가끔가다 팀원들과 함께 다같이 만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타트업도 만나고, 대기업도 만나고, 중견/중소기업도 만나죠.


그런데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규칙적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가장 오랜시간 만난 기업 3곳이 있는데,


A기업은

회장님과 부서장급님들과 한달에 한번 만나서 반나절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회장님과 부서장님들은 저와 한달에 한번 1 ON 1을 하고, 회장님과 부서장님도 서로 1 ON 1 을 하셨죠. 이어서 팀장님들과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주제로 정기적으로 학습을 하고, 1 ON 1 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HR 제도와 조직문화의 변화를 함께 이어갔죠.


B기업은

2021년 리더십 그룹과 팔로워 그룹을 나눠 각각 3번의 시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직책자와 예비 리더 그룹을 나눠 1년에 2번, 2DAY를 함께 수다했습니다.


C기업은

한 달에 한번 CEO부터 전 리더들이 함께 모여 1/2 ~ 1DAY를 학습합니다. 강의를 듣기도 하지만, 다양한 상황과 주제에 맞게 서로의 생각을 토론하고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CEO와 리더분들은 저와 1 ON 1 코칭을 하고 있죠. 인원이 많아서 다른 코치님도 함께 하시기도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변화를 준비합니다. 그 변화는 성장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생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변화와 성장 그리고 생존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새로운 관점과 지식, 경험을 학습하고 배우려 하지 않고 요술램프에 소원을 빌듯이 기대를 한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리더가 학습과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변화하고 성장하지 않으면 빠른 시간에 사라지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때보다 더 학습하고, 성장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학습과 변화를 위해서는 CEO와 리더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2023년은 어쩌면 큰 변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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