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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코치가 생각하는 2023년 HRD 키워드

by 그로플 백종화

백코치가 생각하는 2023년 HRD 키워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기업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흐름이 조금씩 더 선명해 질때가 있습니다. 데이타를 중요하게 여기는 저이지만 가끔가다 이렇게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의사결정을 하기도 하거든요.


2022년 한해를 바쁘게 보내고, 2023년을 준비하면서 정리한 키워드를 공유해 볼께요.



1


리더십에서 조직문화로



많은 기업들이 아직은 리더십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리더십 뿐만이 아니라 조직문화에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리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작지만, 구성원들과 함께 하게된다면 더 많고,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되거든요.



2


기업문화에서 팀문화로



그런 관점에서 조직문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문화 즉, 회사의 비전과 가치관, 인재상에서 팀의 비전과 목표, 인재상과 일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게 될 겁니다. 이제는 공룡처럼 큰 기업 하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작은 사자와 호랑이들을 키우는 것으로 말이죠.



3


개인별, 직무별 학습에서 팀 학습으로



그럼 학습은 어떻게 될까요? 기존에는 개인이 특정한 역량, 스킬, 지식을 배우는 학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팀 단위로 문제해결하기, 일하는 방식 바꾸기 등의 학습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특히, 팀의 비전과 인재상을 정의하는 시간, 이를 위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팀 빌딩의 시간에 조금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되겠죠.



4


공통 교육에서 개별화 교육으로



팀 단위 학습을 넘어 더 큰 방향성은 개별화 된 교육입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이미 시작한 개인에게 맞춘 학습이 진행되는 것이죠. 리더십의 경우는 개인의 성격적 특징과 환경에 맞춘 개인 리더십을 코칭해 주는 형태로, 구성원들에게는 리더나 외부 전문가가 1 ON 1 또는 소수의 사람들을 모아 실제 역량을 개발하고 업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멘토링과 코칭을 적용하는 형태로 말이죠



5


교육에서 대화로



마지막 단계는 가르치는 사람 중심의 교육에서 '서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대화'의 방식으로 변화할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누군가가 지식과 정보를 독점하고 정답을 이야기할 수 있지 못한 시대입니다. 너무 많은 지식들이 쌓여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함께 대화하며 서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죠. 팀에서도, 1 ON 1 개인에서도 말입니다.




제가 정리한 5가지 키워드입니다. 그럼 이 5가지를 진행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 평가보다는 피드백과 피드포워드를


2) 조직문화, 팀문화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지원을


3) 심리적 안전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방법을


4) 자발적 학습조직을 만들어 가는 방법들을


5) coaching을 기반으로 하여 mentoring, consulting, counseling, teaching의 다양한 리더십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백코치가 생각하는 2023년 방향성이고, 그로플 (Growple)의 아젠다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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