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

by 그로플 백종화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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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음원들을 생산해 냅니다. 굿즈를 생산해서 판매를 하기도 하죠. 인기가 높으면 높을 수록 매출은 올라갈 수 밖에는 없는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공영 방송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출과 시청률을 끌어 올려야 하는 가치를 부여하는 방법 중 하나로 ‘기부’라는 방법으로 적용했습니다. (2021년 17억 기부) 무한도전 때 부터 김태호 PD가 활용하던 방법이었습니다. 음원이 잘 되면, 굿즈가 잘 팔리면, 시청률이 올라가면 그것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돕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기부를 늘릴 수 있는 일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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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어린이 재단인 월드비전은 자신들의 애뉴얼 리포트(annual report)에 기부액 (매출)과 비용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수치를 넣고 직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기부액 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노력과 결과가 얼마나 많은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공유하는 것이죠. 만약 2021년 300만명의 아이들을 후원했는데, 우리의 일과 결과가 2022년 500만명의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 가치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은 어떻게 일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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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잡일을 하고 있어요.’ 라며 자신들의 과업을 표현하던 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다른 팀에서 ‘너네 일이 어떻게 잡일이야? 너네 팀이 없으면 그 일을 누가 해야 하는데?’ 라고 역으로 물어봤죠. ‘우리가 없으면 이 일들은 너희들이 해야지.’ 바로 자신들의 일을 총무팀이라고 생각했던 팀과 그 옆에 있던 인사팀과의 토론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토론은 ‘총무팀은 직원들이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포트 팀’ 이라고 결론 내리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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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팀의 고객은 ‘동료 직원’이 되었고, 그들이 잡일이라고 표현했던 하찮은 일들은 ‘동료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가치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자, 같은 총무팀이지만 자신의 일을 잡일이라고 생각하는 직원과 동료를 서포트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직원들에 누가 더 일을 열심히 할까요? 누가 더 그 일을 잘하기 위해 학습하고, 공부할까요? 이렇게 총무팀은 서포트 팀이라는 이름으로 부서를 바꾸게 되었고, 이후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과업을 물으며 일을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치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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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하고 있는 일은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그리고 팀원은 그것을 이해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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