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복잡하고 힘든 시대

by 그로플 백종화

잘 나갈 때는 모두가 다 잘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쏟아내고 지치고 힘들어 할 때 잘하는 것이 필요하죠.


결과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일을 시작했던 2000년 대는 성장의 시대였습니다. IMF가 끝나고 많은 기업들이 투자했고, 소비도 활성화 되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기업이나 구성원 개개인이 하나의 활동을 하면 성과가 바로 바뀌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 방식도 비슷했습니다. 성과 활동이 다양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성과를 예측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우선 고객이 예측불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니즈를 이야기하며 그 니즈를 지속해서 바꾸고 있고


경쟁사와 외부 환경도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슷한 기업과 소수의 채널만 관리했지만 지금은 1인 기업과 셀 수 없는 채널을 관리하기는 커녕 일이 벌어지고 나서 찾게 되기도 하죠.

그냥 세상이 복잡해졌고 내가 모르는 것이 많아졌고, 기술과 지식이 나도 모르게 빠르고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죠.


잘 나갈때는 성장 방정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어렵고 힘들 때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죠. 더 많이 실패하고 더 빠르게 해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 해야겠죠.


그냥 우리는 점점 어려운 시간으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재밌네요.


트레바리 토론하러 가는 오늘의 주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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