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한 입 리더십 _ 트레바리 시즌 1을 마무리하며

by 그로플 백종화

트레바리 모임 시즌 1을 마무리하며

1 스터디 모임을 할 때 마다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성장하려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죠. 반대로 기업 교육을 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성장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 에 대해서 말입니다.


2 제가 보는 둘의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지식, 관점, 방향에 대한 태도' 입니다.


3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지식과 경험에 대해 '현실과 달라요' 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무조건적인 부정으로 부터 시작하죠. 그래서 새로운 지식과 관점에 대해 호기심보다 '안되는 이유'를 먼저 찾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한 명의 부정적 사고가 동료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입니다. 부정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게 되거든요.


4 성장하려는 사람들은 반대로 이런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제가 고민하는 부분을 해결할 대안을 찾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났어도 동일한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읽은 책이 아닌, 다른 책을 읽더라도 동일하게 이야기하죠.


5 성장하려는 사람들은 책을 읽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대화를 하거나 하는 모든 활동에서 '기존과는 다른 관점'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유는 '기존의 관점은 이미 자신이 해봤던 것이고, 새로운 관점이 새로운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 이죠. 즉, 기존과는 다른 행동을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6 '요즘 시대의 리더십과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시작한 트레바리 시즌 1을 마무리 하며 비슷한 말들을 소감으로 공유해주셨습니다.

'이번 4개월이 2~3년의 시간을 성장과 맞먹는 것 같아요.'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해결할 적절한 책과 사람들을 만났어요.'

'또 다른 변화를 위한 input의 시간이었는데, 그 중심이 이번에 함께 읽고 토론한 내용들이 될 것 같아요.'


7 성장하려는 마음을 먹은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든, 어떤 사람을 만나든, 어떤 경험을 하든 그 안에서 이전과는 다른 지식과 경험들을 찾아냅니다. 모임이 좋아서? 책이 좋아서? 만나는 사람들이 탁월해서? 라기 보다는 그저 '내가 성장하려는 마음을 먹었기 때문' 이고, '내가 성장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 이죠.


8 성장을 막는 단 하나의 문장을 이야기하라면 '이미 나는 다 알고 있어.' 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믿는 이유이죠.


9 사람에 대해, 일에 대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하는 생각은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거야.' 입니다. 그리고 '배우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죠. 자녀에 대해서도, 배우자에 대해서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 알고 있어' 라는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게 있을거야' 라는 마음이 어쩌면 조금 더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될거라 믿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0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성장 하려는 사람'과 '성장하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내가 배운 것을 생각하는가? 행동하는가?' 성장하는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행동을 수정해서 실행합니다.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남들보다 못하는 것 같지만, 조금씩 조금씩 실행하고 피드백하면서 말이죠.


11 '기존과는 다른 행동' 그리고 '피드백' 이 두가지만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사람들마다 자신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차이는 있더라고요. 저도 요즘 1~2가지에 대해 담을 수 없는 그릇의 크기가 넘었다고 느끼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때는 스스로를 위해서, 함께 하는 동료를 위해서 '내려놓음' 이라는 결심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12 '나를 위해서' 말입니다. 성장도, 성공도, 사랑도, 배려도 나의 행복을 위해서 결심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성장 #학습 #배움 #트레바리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 입 리더십 _ 문제해결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