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과업의 확장이 두려운 팀원

by 그로플 백종화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Q. 이미 역량이 높은 과업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새로운 과업을 부여하는 과업의 확장이 성장의 방법이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구성원이 새로운 과업이 원하지 않는 것일 경우 혹은 업무 과부하 등으로 인해 오히려 동기가 줄어들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제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A (100coach) 생각


맞습니다. 이런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제가 일했던 회사에서도 A급 직원에게 이미 잘하고 있는 과업을 그만하고 성장을 위해 다른 과업을 하도록 제안할 때는 당사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일에 몰입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이유는 이미 잘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새로운 일을 맡게 되면 어렵고 힘들고 버벅거리는 시간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죠. 저 또한 18년이라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2~3번 정도는 회사와 리더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 같네요. 그 외에 200~300번은 승낙했지만 말이죠.



만약 업무가 과부하 될 경우에는 우선 그 과업을 A 팀원이 하는 것이 팀과 개인에게 중요한가? 라는 질문을 먼저 해봐야 합니다. 만약 ‘OK’ 라면 리더가 차상위 리더나 HR과 소통해서 팀에 리소스를 확보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고요. 그게 아니라면 정말 한시적인 과부하만이 팀원의 성장을 도와주게 될 수 있습니다. 과부하가 지속되면 팀원이 스스로 번아웃에 빠져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잘하고 있는 인원이 자신이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 번아웃에 많이 빠져버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리더가 아무리 좋은 의견, 그의 커리어와 성장을 위한 제안을 하더라도 구성원은 그것을 이해하거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리더는 그 길을 걸어왔기에 이 방법이 그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구성원은 아직 그 길을 가보지 못했으니까요. 저 또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를 위한 과업의 확장 제안을 했지만, 2~3년 후 ‘종화님이 그때 이야기 한 것을 이제야 이해했어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리더가 역할에는 두가지 축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진심으로 구성원의 성장과 성공, 그리고 조직의 성공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택은 본인이 할 수 밖에는 없겠죠. 그 기회를 거절한다면 다른 B,C,D 팀원에게 그 성장의 기회를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그럴 인원이 없다면 추가 채용을 해야 할 수도 있겠죠.



리더십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저 리더가 원하는 모습,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을 반복해서 실행하면서 리더의 가치관과 성과로 증명하는 방법 밖에는요. 감사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 입 리더십 _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