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편안함이 주는 독

by 그로플 백종화

편안하다는 마음이 독이 될지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편안함을 느낄때가 자주 있습니다. 사람에게서도 그렇고 과업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편안하다는 말은 내가 더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같죠. 그래서 간혹 편안하지 않은 스트레스 상황에 들어가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연애할 때를 떠올려 보면 '나를 싫다고 생각하면 어떻하지?'라는 두려움에 잘하려고 노력하는 행동을 보이곤 합니다.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행동보다 상대방에게 맞추는 것이죠. 잘보이려고 꾸미고, 노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다 이제 내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 우리는 그가 아닌 나 중심으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편안한 행동으로요.


직장에서도 비슷합니다. 직장이 편안하다는 말은 직장 동료들이 편안하다와 일이 편하고 익숙하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안한 환경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가 없어지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의 성장이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80분기 동안 한번도 영업이익이 떨어지지 않은 조직이 더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죠.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학습하지 않아도 성과가 나는데 왜 도전하고 왜 학습해야 할까요?


편안하다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편안함이 솔직한 의견을 제시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편안함이 더 학습하고, 더 도전하는 것을 꺼리게 하는 요인이 된다면 편안함 만큼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도 없습니다. 성장을 막는 최고의 방식이죠.


높은 목표로의 도전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부족함과 그로 인한 다른 고민이 편안함보다 더 필요한 시점도 있습니다. 그걸 구분할 수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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