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해서가 아니라 조금 더 잘하기 위해서에요.
피드백을 불편하게 여기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내가 잘 못했을 때, 실수했을 때, 부족할 때' 받는 것이 피드백이라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실제 이런 상황에서 피드백을 전하기도 하죠. 이때의 피드백을 '무능력을 인정하는 것' 이라고 여기거든요.
그런데 피드백의 목적은 무능력을 인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스스로가 나를 돕기도 하지만, 내 주변 동료들이 나의 성장을 돕기도 하죠.
'뭐가 잘못 되었을까?'
'뭐가 실수였을까?'
'뭐가 부족했을까?'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무엇을 하면 / 하지 않으면 더 잘될까?'
'뭐를 하면 /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
를 더 고민하게 하는 것이죠.
같은 상황, 같은 사람 그리고 같은 행동을 보고도 여러가지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A도 모르는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볼지, A만 알려주면 더 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할지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가 달라지듯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