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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y Fishing Fleet 방문 후기

뉴포트비치 수산시장

by Elia
1610811764476-4.jpg 살아있는 게와 랍스터가 한가득

산타 바바라에서 잡은 살아 있는 우니를 사 와서 우니동을 해 먹자는 아내의 의견에 따라, 뉴포트비치 끄트머리에 위치한 수산시장을 방문하였다.


Capture.PNG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발보아 페닌술라에 위치한 오래된 수산시장. 이름은 Dory Fishing Fleet.
1610811764476-11.jpg 아침 5시 30분에 문을 열기 때문에 6시 30분 도착을 목표로 출발하였다.
1610811764476-8.jpg 새벽이라 주차가 공짜라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하고 드디어 입장. 아직 날이 추워서 새우는 없는 것이 아쉬웠다.
1610811764476-10.jpg 이런저런 생선들을 팔고
1610811764476-2.jpg 생선 전문가가 아니라 봐도 이름을 모른다.
1610811764476-3.jpg 크지 않은 곳인데 나름 사람이 꽤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오늘은 우니가 없었다.
1609833625728-7.jpg 원래 여기 있어야 하는데 아저씨가 안 나왔다 ㅠ_ㅠ
1610811764476-7.jpg 딱 한 가게에만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었는데, 바로 던지니스 크랩을 파는 곳.
1610811764476-5.jpg 살아있는 게들을 암놈 수놈 나눠놓고 집게발에 고무줄 따위 없이 아주머니가 손으로 담아주신다. 알 꽉 찬 네 마리에 $12를 주고 샀다.
1610811764476-0.jpg 돌아가는 길에는 해가 뜬다.
20210116_072740.jpg 게들이 너무 튼튼하게 살아있어서 식초물에 담가 죽인 뒤에 요리했다.

평소에 게를 별로 싫어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데, 살아있는 게를 죽여서 찜을 해 보니, 앞으로 다시는 집에서 게 요리는 하지 않을 것 같다. 번거롭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아무튼 다음번엔 꼭 우니를 사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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