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을 찾는 여정 : 넥슨 정기완님

알고리즘 I, 알고리즘 II 수강생 인터뷰

by Elice 엘리스

안녕하세요! 엘리스입니다.

검색 알고리즘 하나로 전 세계 포털 사이트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광고나 브랜디드 콘텐츠가 아닌 나와 연결된 ‘사람’ 위주의 뉴스피드를 만들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변화할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죠. 이처럼 잘 짠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효용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경제적 가치도 창출해내게 됩니다.

유수의 Tech 기업에서 입사전형으로 알고리즘 테스트를 포함시키는 이유도 이를 위함과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요. 4번째로 만난 개발자 정기완 님은 넥슨에서 빅데이터 백엔드 개발을 하고 계셨습니다. 엘리스 알고리즘 I알고리즘 II 수업으로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신 기완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봐요!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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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한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고 지금은 넥슨 인텔리전스 랩스에서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는 정기완이라고 합니다.

Q. 인텔리전스 랩스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인텔리전스 랩스는 유저들의 정보를 모아서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게임을 더 즐기게 할 수 있을까 연구를 하는 곳입니다. 게임 자체를 개발하는 부서는 아니구요 게임의 빅데이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서의 시스템 개발팀에 있는데요, 부서에서 분석한 데이터를 각 게임 팀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게임 회사이지만 게임 개발만 하는 게 아니로군요! 개발 공부는 언제 시작하셨나요?
A. 원래는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공부가 맞지 않았어요. 실질적인 학문을 하고 싶은데 너무 추상적인 공부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자퇴를 하고 다시 수능을 봤습니다. 대학에 다시 입학한 후에는 완전히 실무적인 것, 실제로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학문이 뭘까 고민하다가 C언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컴퓨터를 통해서 실제로 뭔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의 매력이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이때부터는 어떻게 하면 개발을 잘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한 것 같아요.

Q. 새로운 영역을 처음부터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개발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셨나요?
A. 처음엔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몰라서 컴퓨터 동아리에 들어갔고 방학 때마다 친구들과 합숙하면서 프로젝트를 했어요. 책을 보면서 공부도 해보고 강연이 있으면 들으러 다니기도 했고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개발자에게 직접 찾아가 개발을 더 잘하기 위한 질문을 한 적도 있어요. 휴학을 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을 도전해보기도 하고, 엘리스 수업도 듣고요.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던 것 같아요.

Q. 휴학 후 스타트업에서 일을 시작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실무가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경영학과를 중퇴한 이유도 추상적인 학문을 공부하는 게 싫어서였기 때문에 컴퓨터공학과에 와서도 실무에서는 어떤 개발을 할까 항상 궁금했죠. 실무적인 것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 휴학 후 스타트업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Q. 그때 스타트업에서는 어떤 것들을 경험하고 느끼셨나요?
A. 일의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작은 규모의 회사를 선택한 거였어요. 스타트업에서는 제로에서부터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1년 정도 실무 개발을 하다 보니 깊게 들어갈수록 기초 전공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으로 느끼게 되더라고요. 휴학한 지 1년 반 만에 컴퓨터공학 기초를 다시 공부하게 되었죠.


알고리즘 수업 내용 및 후기


Q. 엘리스 수업을 수강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대기업 취업을 위한 알고리즘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엘리스를 찾게 되었어요. 당시에 이미 50만 유저 서비스까지 백엔드로 서브했던 경험이 있었어요. 포트폴리오나 면접에서 이런 강점을 어필하려면 일단 코딩 테스트를 통과해야 했죠. 그런데 알고리즘 시험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어요. 무작정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는 사이트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보기도 했는데 뒤죽박죽 정리가 하나도 안 되더라고요.

Q. 수강 전에 기대했던 목표를 수업을 통해 성취할 수 있었나요?
A. 대학에서도 알고리즘을 배웠지만 이때 배웠던 건 영어로 따지자면 영문학 같은 거였고, 저는 토익을 봐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문제를 만나면 제가 뭘 모르는지를 모르니까 겁을 먹게 되더라고요. 엘리스에서는 유형별로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문제의 의도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어요. 이때부터는 어떤 문제를 만나도 파악이 가능하게 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겼던 것 같아요.


다운로드.jpg 알고리즘 I 수업 실습 화면.


Q. 엘리스를 선택하신 이유는?
A. 자소서도 써야 하고,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야 하고 컴퓨터공학 기초 지식도 다시 공부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더라구요. 학원도 다녀봤지만 만족도가 높지 않았어요. 엘리스는 온라인 수업이어서 시간 절약도 되고, 선생님 소개를 보고 신뢰도 갔어요. 가격도 엄청 저렴했구요. 제게 제약조건들이 말도 안 되게 많았는데 엘리스가 모든 조건에 딱 맞더라고요.


취업 준비의 과정


Q. 포트폴리오에는 어떤 내용을 담으셨나요?
A. 제가 지금까지 했던 실무 프로젝트의 내용을 넣었어요. 스타트업에서 구성했던 서버 아키텍처에 대한 것들과, 이에 대해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지 썼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만든 프로젝트들도 포함했는데요. 예를 들면 영문으로 되어 있는 게임 api 문서를 한글 버전으로 바꿔서 배포했었던 내용을 담았습니다.

Q. 취업 준비 시 어려웠던 점?
A. 부딪치고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반복했어요. 서류를 제출하고서 자기소개서 단계에서 떨어지면 자기소개서를 계속 보강하고, 코딩 시험 단계에서 떨어지면 코딩 시험을 보강하고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계속 떨어지니까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운동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계속해서 스스로 피드백하는 과정을 반복했죠. 처음 지원했을 때보다 다음 지원했을 때 더 나아지도록 해서 결국엔 합격이 된 것 같아요.

Q. 입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평소 개발에 대한 고민을 얼마만큼 해왔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개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스템이 더 잘 버티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만들었던 것들이 있었어요. 게임 회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웹 개발을 꾸준히 해왔더라도, 이렇게 개발에 대한 고민과 실력 증진을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진심이 통해서 입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개발자 업무 이야기


Q. 인텔리전스 랩스에서 하는 업무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A. 유저들이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시스템화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을 해요. 예를 들면 유저가 핵을 쓴다든지 무언가 이상한 행동을 했을 때 탐지해서 분석하기도 하고, 유저들이 어느 구간에서 이탈을 많이 하는지도 분석하고 연구하죠.

Q. 업무에서 엘리스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되었던 적이 있나요?
A. 선생님이 코딩하는 전 과정을 보여주셨던 게 실무에서 코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그 사고의 과정과 방법을 베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전에는 코딩하기 전에 오래 고민한 후에 한 번에 만드는 식이었는데, 선생님이 하나씩 접근하면서 코딩하는 것을 본 후에는 실무에서도 작은 부분을 하나씩 만드는 습관을 들였어요.

Q. 입사하고서 제일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수평적인 문화. 굉장히 많은 데이터와 트래픽을 다뤄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사원들이 모여서 발표를 콘퍼런스 식으로 하는데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무척 흥미롭고요. 다른 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게 좋아요.

Q. 앞으로는 어떤 도전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A. 지금은 제가 있는 곳에서 일 인분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어요. 그 이후에 좀 더 전문성이 생기면 제 분야의 오픈소스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고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노력하려고 합니다.


Q.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언이 있나요?
A. 당연히 취업을 위한 노력은 해야겠지만 혹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너무 자기 탓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운되지도 말고요. 그리고 자기만의 기준을 정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 다들 지원하는데 나만 안 하면 뭔가 불안감들 수도 있는데, 이를 잘 컨트롤해야 하는 것 같아요. 자소서 쓰고 면접 준비하는 것도 다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것들이니까요.

Q. 기완님께 엘리스란? :)
A. 저에게 엘리스란 SOS. 뭔가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제가 SOS를 칠 수 있고, 빨리 도움을 받아서 배운 내용을 제가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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