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엘리스 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엘리스코딩 elice Oct 02. 2019

제품의 어떤 점을 강화하고
어떤 점을 보완할까?

엘리스 프로덕트 마케팅 연구 II

아래의 시트는 지난 글에서 정리된 방법을 활용하여 설문을 진행한 결과의 일부입니다. 설문조사 결과 "엘리스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면 무척 아쉬울 것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전체 설문 참여자의 36%였습니다. 

(Cover image : Photo by Lukas on Unsplash)



실제 엘리스 이용자들의 설문 기록


설문조사 결과인 36%는 성공적인 시장 적합성을 갖추기 위해서 필요한 40%에는 살짝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반올림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그런 눈가림으로 손해 보는 건 고객이 아니라 우리 회사겠죠?


포기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0% 시장적합도 지수를 신줏단지처럼 모실 수는 없겠지만 숫자만큼 구체적인 목표는 없을 테니까요.


40%에 도달하지 않은 경우에도, 또 40%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마케팅 및 세일즈에 필요한 개선 방향을 탐색하는 과정은 동일합니다. "서비스/제품이 없다면 무척 아쉬울 것"이라고 응답한 열성 이용자들의 평가를 살펴보는 일입니다.



엘리스 열성 사용자 평가


열성 사용자들이 평가한 엘리스의 강점을 주관식 문항으로 입력받은 다음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조금 더 분명한 결과를 얻기 위해 유사한 단어는 조금 손보았습니다. (예: ‘편해서’, ‘편하다’ → ‘편리’로 통일)

열성 사용자들이 평가한 엘리스의 장점


눈에 보이는 단어를 뽑아서 문장을 만들면 "학생들이 프로그램 설치 없이 편리하게 코딩할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가 될 것 같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편리'로, 제품의 특성으로 본다면 편의성이 가장 큰 강점이 되겠군요. 그 편의성은 설치 없이 바로 쓸 수 있다는 데서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열성 사용자 집단이 평가한 개선 희망사항, 즉 엘리스의 약점입니다.

엘리스 열성 사용자들이 바라는 개선점


아주 분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가끔 제출 않는 경우"라는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경험했던 부분으로, 지난 학습 때 브라우저 닫기 직전 마지막으로 작성했던 코드 제출 이력이 저장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 문제일 수도 있고, 웹브라우저나 가상 에디터 캐시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하긴 학교 수업에서 지난 시간에 써뒀던 노트 필기가 다음 시간에 갑자기 사라진다면 (게다가 노트필기가 수행평가 자료라면) 좀 억울할 것 같긴 합니다.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은 사람들


다음은 같은 질문에 "조금 아쉬울 것 같다"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이들의 평가도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전략 수립의 근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열성 사용자들의 기대나 요구사항보다는 후순위가 되겠죠.

"조금 아쉬울 것 같다"고 응답한 그룹이 평가한 엘리스의 장점


결과가 좀 모호해서 답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직접 코딩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플랫폼이 짜임새 있다"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학습 측면에서 별도의 설치환경 없이 직접 코딩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기능이 다양하고 유기적이라서 짜임새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지점은 열성 이용자들이 평가한 강점과도 일치합니다. 두 번째 지점은 엘리스가 가진 다양한 부수적 기능들이 덜 열성적인 이용자들의 학습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아쉬울 것 같다"고 응답한 그룹이 바라는 개선점


개선 희망사항 부분이 좀 재미있습니다. 앞서 열성 이용자들은 가끔씩 발생하는 딜레이로 지난 학습 이력 저장이 불완전하게 되는 데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반면 덜 열성적인 이용자들은 “실습 과정에서 에러나 오류가 발생했을 때”를 불편한 지점으로 꼽았습니다. 설명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죠.


만약 엘리스로 제공되는 코딩 교육 콘텐츠들이 좀 더 세밀하게 보완된다면 이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더 단계를 밟아나가면서 설명 없이도 과제에서 맞닥뜨리는 오류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미리 설명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 엘리스가 수강생에게 제공하는 헬프센터를 통해 튜터 또는 학습자 상호 간의 질의응답을 활성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쉽고 편한 코딩 교육 플랫폼 엘리스


엘리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편리성'과 '편의성'을 엘리스의 최우선되는 장점으로 평가한 이유는 아마도 엘리스의 업무 비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스에서 일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스프린트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서비스 UI 및 UX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엘리스는 개인은 물론 교육기관과 기업을 위한 맞춤형 코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Elice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IDE설치, 기기에 따른 코드 환경 설정, 교육자와 소통에 필요한 채널을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플랫폼에 로그인해서 클라우드 기반의 코드 에디터에서 코딩만 하면 됩니다. 동영상, 학습자료, 관련 교과가 자동으로 제공됩니다.


교육자와 관리자 입장에서는 학습자가 작성한 코드를 직접 넘겨받지 않고도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수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 필요한 평가 시스템도 제공되고, 그레이더를 이용한 실습 채점도 자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공되는 편의성과 다양한 기능이 핵심 이용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편의' 또는 '편리'라는 말로 평가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엘리스의 코딩 과목을 알고 싶으신가요?

지금 elice.io로 접속해주세요!


지난 글 보기

프로그래밍에 수학이 필요할까요?... 수포자를 위한 프로그래밍 수학

IT회사에서 뽑는 인재의 핵심은 Track Record

엘리스는 피자 같은 팀! : 프론트엔드 인턴 후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