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멤버십 신청 완료
최근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바로 ‘브런치 작가 멤버십’ 정식 오픈 소식이다.
여행작가로, 또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면서 이 멤버십 신청을 이제 완료했고, 이제는 내 글을 사랑해 주시는 독자분들과 조금 더 특별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여행을 떠날 때면 언제나 그렇다. 길 위에서 마주친 풍경은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고, 사람과의 대화는 글로 다 표현되지 않는다. 그래서 난 늘 그 빈틈을 메우기 위해 글을 쓴다. 글은 결국, 우리가 살아낸 순간을 다시 불러내는 가장 따뜻한 방식이니까. 이제 그 기록들을, 조금 더 특별한 방식으로 독자분들께 건네고 싶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이란?
마음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고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작가는 멤버십 전용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고, 독자는 그 글을 누구보다 먼저,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대표 작가 20여 명과 시범 운영을 했는데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고 한다. 그리고 6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참여 작가를 모집했는데 단 한 달 만에 3,000명 이상 신청이 몰렸다. 그때만 해도 난, 올해 출간되는 전자책 작업에 몰두하고 있어 이 소식을 잘 몰랐다! 출간이 끝나고 잠깐 쉬는 동안 이 소식을 알게 되어 저 역시 뜨거운 흐름 속에 합류했다.
창작자에게 주어지는 기회
카카오가 이번 멤버십을 통해 가장 크게 내세운 건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다. 특히 2026년 6월까지 구독료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을 약속했는데, 이건 작가 입장에서는 정말 큰 혜택이다. 멤버십 작가에게는 특별 프로필 화면이 제공되고, 일정 조건(멤버십 글 10편 발행, 유료 구독자 100명 달성)을 충족하면 파트너 출판사와의 출간 기회까지 열린다.
독자에게 주어지는 혜택 – ‘오늘만 무료’
독자분들에게도 재미있는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바로 ‘오늘만 무료’라는 이벤트다. 브런치스토리가 매일 한 편의 작품을 선정해 하루 동안 무료로 공개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다양한 작가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작가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
멤버십, 그리고 독자께 드리는 초대
이번 멤버십을 통해 일반 공개 글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좀 더 깊고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한다. 예를 들어, 여행지에서 만난 잊지 못할 순간들, 글쓰기의 뒷이야기와 창작 과정,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며 깨달은 삶의 균형 팁, 여행 노트에만 적어 두었던 짧은 문장들, 글을 쓰며 마주한 고민의 기록... 이런 이야기들을 프리미엄 콘텐츠로 꾸준히 발행할 예정이다.
맴버십 구독을 한다면, 창작을 함께 키워가는 동반자가 되어주시는 것이니,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성실하고 진심을 담아 글을 이어갈 것이다. 여행길에서 늘 마음속에 남는 건 풍경보다도 사람과의 연결이었다.‘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이제 작가와 독자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글을 통해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림을 알리는 소식이다.
멤버십 역시 글이라는 여행을 통해 그런 연결을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한다. 작은 응원과 선택이 작가에게는 큰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