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izabeth Kim Mar 19. 2024

세계적 영화제의 본고장 토론토

토론토가 등장했던 영화/드라마는?


앞글에서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언급했었다. 난 요즘 tiff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토론토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나 드라마가 있나 살펴봤다.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 그럼 소개해 본다. 


스콧 필그림 대 세상 Scott Pilgrim vs. the World(2010)

1) 카사 로마(Casa Loma): 영화에서 스콧 필그림의 밴드가 연주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2) 퀸 스트리트 웨스트(Queen Street West): 토론토의 유명한 쇼핑 및 예술 지구로, 영화에서도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Casa Loma, Toronto, ON. Photo by Ronin on Unsplash

https://www.latlong.net/location/scott-pilgrim-vs-the-world-locations-808



슈츠 Suits(2011-2019)

1) 베이 스트리트 코리도(Bay Street Corridor): 토론토의 금융 중심지로, 드라마에서 뉴욕의 금융가로 등장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토론토에서 찍은 것으로 안다. 이곳은 현대적인 고층 건물과 활기찬 비즈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 영-던다스 광장 (Yonge-Dundas Square): 토론토의 영-던다스 광장에서 촬영된 장면이 많다. 도시의 중심부로 다양한 쇼핑, 식당,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Downtown Toronto, ON. Photo by Francesca Saraco on Unsplash

https://screenrant.com/suits-show-filming-locations-explained/




핸드메이즈 테일 The Handmaid's Tale(2017-현재)

1) 토론토 대학교(Univ. of Toronto): 드라마에서 '레드 센터'로 등장한다. 캠퍼스를 거닐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 시티 홀(Toronto City Hall): 드라마의 여러 장면에서 등장하는 이 현대적인 건물은 토론토의 특징적인 랜드마크다. 


Univ. of Toronto. Photo by Dora Dalberto on Unsplash


https://www.atlasofwonders.com/2017/04/the-handmaids-tale-filming-locations.html




쉐이프 오브 워터 The Shape of Water(2017) 

엘진 극장 (Elgin Theatre): 이 로맨틱한 판타지 영화는 엘진 극장에서 촬영된 장면이 많다. 고전적인 매력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이곳은 공연을 보거나 건축미를 감상하기에 좋다. 나 역시 많이 갔던 곳이다. 


https://www.atlasofwonders.com/2017/12/shape-water-filming-locations.html#:~:text=The%20Shape%20of%20Water%20was%20filmed%20in%20Toronto,the%20years%20of%20the%20Cold%20War%2C%20around%201963.



토털 리콜 Total Recall(2012) 

바타 슈즈 박물관 (Bata Shoe Museum): SF 영화의 일부 장면은 바타 슈즈 박물관에서 촬영되었다. 독특한 건축과 함께 다양한 시대와 문화의 신발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다.


https://thecinemaholic.com/where-was-total-recall-2012-filmed/




시카고 Chicago(2002)

올드 시티 홀 (Old City Hall): 이 뮤지컬 영화의 일부 장면은 토론토의 올드 시티 홀에서 촬영되었다. 역사적인 건축물로,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열 번도 더 봤던 정말 좋아했던 작품이다.


Distillery District Toronto, ON. Photo by Michael Kristensen on Unsplash


https://movie-locations.com/movies/c/Chicago.php

 


김씨네 편의점 Kim's Convenience(시즌 1: 2016-현재)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국 이민 가족이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다양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시트콤 드라마다.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드라마라는 걸 이번에 살면서 알게 되었다. 

나 역시 캐나다에서 여러 편을 봤고 또, 그 장소까지 다녀왔던 경험이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토론토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김씨네 편의점"의 이야기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Photo by Marcin Skalij on Unsplash


https://www.blogto.com/eat_drink/2022/09/real-kims-convenience-store-toronto/

https://thecinemaholic.com/where-was-kims-convenience-filmed/




이 외에도 토론토는 "타이타닉", "X맨" 시리즈, "인크레더블 헐크" 등 많은 유명 영화의 촬영지로 손꼽히며, 이런 장소들은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관광 명소가 되었다. 토론토를 방문하면, 이 영화들에서 볼 수 있는 장소들을 직접 방문하여 영화 속 장면들을 떠올리며 거리를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캐나다에 돌아가면 하나하나 방문해 볼 계획이다. 




<사진출처> 

Photo by Touann Gatouillat on Unsplash

작가의 이전글 영화 속으로 떠나는 토론토의 매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