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는 어디있나요?
(피드백)인사담당자로서의 정체성은 어딜가고 성격급한 사람만 남았습니다.
인재채용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어떤 인재가 적합한지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어떤 인재가 우리와 맞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3개월 동안 3명을 채용했고, 2명을 채용을 포기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꼭 필요한 단 한사람을 뽑고 싶었는데 급한 마음에 흐린눈으로 면접을 본 것이 문제였습니다. 정확하게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하고 뽑기보다는 지금 쓸 수 있으면 당장 쓰기 위한 인스턴트 도구를 뽑는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건 '도구'가 아닌 함께할 팀원인데 말이죠.
우리와 함께할 사람이라면 어때야할까요?
첫번째. 단순하게 함께하고 싶어야 합니다.
기분이 좋아야 하는거죠. 굉장히 주관적입니다..
두번째. 이타심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객가치와 함께 일하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타인의 입장에서 대화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배려와 존중이 습관인 사람이어야 합니다.
세번째. 말하고 정리하는 것을 잘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협업을 하려면 단순히 가치관이 맞는 것을 말한 것을 정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반대로 정리된 것을 말로 풀어서 설명할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대화를 잘한다는 것은 생각한 것을 말로 표현하고 정리하는 것이 익숙하고 잘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네번째.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빠르게 피드백하고 빠르게 같이 성장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 과정에 벌어지는 피드백들을 성숙하게 성장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관계로 벌어지는 일들은 관계로서 바라봐야합니다. 건강한 피드백 문화는 건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들이 모일 때 가능합니다.
다섯번째. 한계를 돌파한 성공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어떤 지점이든 한계를 돌파한 성공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인생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든 해내기를 선택해야합니다. 그 때에는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기로 선택하는 용기를 경험한 사람. 그리고 그것을 성공으로 만들었던 성공경험이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두려움이 없고 자기 효능감으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여섯번째. 해당 직무에 대한 성장 계획이 있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삶을 계획하는 사람은 자신의 여정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 능하고 성장하는 것에 방향이 있어 뭐든 즐겁습니다. 즐거운 사람을 이길 사람은 없고 그 그림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회사에 가장 의미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이력서를 넣는 인재중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직접 아웃바운드로 인재영입을 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메일 지원도 열려있습니다.
아웃바운드 여정도 소소하게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무역 스타트업 CX팀에 관심있는 분들은 메일주세요. 커피챗도 가능합니다.
ps. CX를 브랜드경험과정에 이어 고객경험까지 함께 만들어갈 사람을 찾습니다. 고객관리와 상담, 여정설계과정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올해 ERP 오픈 예정이라, 프로덕트도 포함해서 여정을 함께 만들어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