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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라 Apr 06. 2019

여행의 묘미_사람

프로휴직러의 일기

휴직 다섯째 날_사람을 만나다.


홍콩으로 온지 다섯째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홍콩과기대의 두 명의 박사님. 그리고 사모님, 꼬마 둘


 귀여운 꼬마들과 친해지는데 하루가 꼬박걸렸다.

결국 이상한 더하기 빼기 하다가 친해졌다.

다음에는 게임부터 하면서 친해지자 우리..


두 명의 박사님과 신기하게 전문분야가 같았다.

알고보니 홍콩은 Management, Finantial 등 유명하다 했다.

한 분은 HRM과 조직문화를 전문으로, 한 분은 벤처경영을 전문으로 한다 했다.


새로 만난 분들과 대화하며 두가지를 깨달았다.


1. 내 고민은 내가 해결해야한다.

어떤 고민은 그냥 빨리 결정해버리는게 좋을 때도 있다. 그러니까, 그냥 일단 실행해보기?


2. 내가 아는 이야기를 할 때 재밌다.

내가 잘하는 것 이미 경험이 있는 것을 유익을 나누며 공감하며 이야기할 때 재밌다.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피곤하지 않은 오늘을 보냈다.

지난 4일 동안은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

아마도, 에너지를 소진하느나 어떠한 이유가 있었나보다.


나는 혼자 시간보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좋다. 사랑하는 것이 좋다. 돌아가면 할 것을 다짐한다.

사랑하기에 힘쓸 것

나누기에 힘쓸 것

자연속에 머물 것을 힘쓸 것

혼자의 시간을 보내는 날을 정할 것.



뜨거운 태양과 반짝이는 바다, 건물에 비친 또다른 태양.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애쓰는 우리의 모습.


행복이 뭘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오늘은 내게 참 고마웠다.

늦은 밤 글을 쓸 에너지가 회복됨에 감사한 오늘.


나를 사랑해주는 이들에게 감사.

사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짐에 감사.

아름다운 해질녘을 바라보며 감성에 젖기보다 웃으며 장난칠 수 있어 감사.

자유한 사람으로 살아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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