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보이 민호에게는 아주 소중한 친구, 지윤이가 있었어요.
지윤이는 3학년 때 엘리베이터에 갇힌 일이 있은 뒤로,
창문이 없는 닫힌 공간에만 들어가면 숨이 막히고,
심장이 쿵쿵 뛰며 쓰러질 것 같은 무서움을 느꼈어요.
민호는 그런 지윤이를 보고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민호는 특별한 마법의 능력을 준 코코와 머리를 맞대고 깊이 상의했어요.
“그래! 마법으로 지윤이를 도와주자!”
며칠 뒤, 지윤이가 다시 창문 없는 미술교실에 들어가자,
슈퍼보이 민호는 살짝 마법을 외웠어요.
“빛과 바람의 문아, 이곳에 열려라!”
그러자 딱! 하고 벽 한쪽에 커다란 창문이 생겼어요.
그 창문 너머로는 푸른 숲과 알록달록한 꽃밭,
그리고 웃음소리가 가득한 놀이터가 펼쳐졌지요.
햇살이 쏟아지고, 새들이 지저귀는 그 세상은
지윤이에게 안심과 용기를 선물했어요.
이후로 지윤이는 약을 먹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혼자서도 당당하게 그 창문없는 미술 교실에 들어가고,
친구들과 웃으며 뛰어놀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지윤이 마음에는 큰 창문이 생겼답니다.이제 지윤이는 두려움을 이겨낸 용감한 아이가 되었어요.
그리고 민호와 코끼리 코코는 오늘도 누군가를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