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만 빛나던 이름,
불러줄 이 없으면 바람조차 모른 체한다.
어제는 소중했으나
오늘은 짐처럼 여겨지는 것,
그게 사람이다.
세상은 말없이 가르친다 —
가치 없는 자리에 감정은 머물지 않음을.
인연도 거래요,
따뜻한 말도 이익을 따라 흐른다.
물은 들어가야 깊이를 알고,
사람은 겪어야 진심을 안다.
가르침은 말로는 어렵고,
상처는 단 한 번이면 충분하다.
현실은 두렵지 않다.
두려운 것은
그 현실 앞에서도
자신을 바꾸지 않는 마음이다.
밥처럼 손해를 먹다 보면
언젠가는 단단해진다.
그러니 오늘의 상처를 삼켜라,
내일의 내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