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열어 말하는 것,
그것이 소통이라 착각하곤 하지.
하지만 마음 닫힌 말은
창문 없는 방처럼 숨 막힐 뿐.
내 말이 옳다,
너는 틀렸다
이기고자 하는 순간,
대화는 이미 끝나 있다.
말을 들을 준비 없는 자는
듣는 척할 뿐,
실은 반박할 칼을 갈고 있다.
그의 귀는 닫혀 있고
그의 입만 열려 있다면,
그건 싸움이지 소통이 아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은
자신도 외면한 채,
상대를 지우려 한다.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없어도,
너의 선택을 지지한다."
이 한마디가
얼마나 크고 깊은 사랑인지,
진심은
동의보다 넓고,
존중은
합의보다 깊다.
소통은 설득이 아니라,
서로의 세계를 살짝 열어보는 일.
그래서,
진정한 대화는
말이 아닌 마음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