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 하나
일지 않는 날들이었다
그날도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길을 걸었다
어떤 날은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고
조용히 울었다
그러다 문득,
무언가 자라 있었고
나는
그걸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