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그러나 반드시 인간성을 읽어야 한다.
사업은 계산의 장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무대이기도 하다.
숫자는 속이지 않지만, 사람은 언제든 변한다.
첫째, 이익 앞에서 진실은 가장 적나라하다.
감정은 깊을수록 취약하다.
돈은 날카로운 칼처럼 관계를 벤다.
그러므로 감정은 감정으로 남겨 두되,
계산은 반드시 맑고 투명해야 한다.
이것이 서로를 존중하는 마지막 경계다.
둘째, 인간성의 어두움은 남의 성공을 견디지 못하는 마음이다.
낯선 이는 네게 축복을 건네지만,
곁에 있는 이는 네가 자신을 넘어서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말은 줄이고, 성과는 시장에 맡기라.
진짜 빛은 조용히 자라나야 오래 간다.
셋째, 시간은 가면을 벗긴다.
풍요로울 때는 잔이 넘치지만,
빈곤할 때는 옆자리가 비어 간다.
낮은 곳에서 네 손을 잡아 줄 이는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적다.
결국 끝내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넷째, 경계 없는 호의는 금세 값싼 것이 된다.
과도한 헌신은 미덕이 아니라 약점이다.
사업이란 가치와 가치를 맞바꾸는 질서다.
받을 것은 받고, 정해야 할 규칙은 분명히 해야 한다.
이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다.
다섯째, 바닥에서는 아무도 부축하지 않는다.
낮은 자리를 통과하는 길은 홀로 서는 길이다.
네가 값어치 있을 때는 사람의 그림자가 모여들고,
네가 무가치할 때는 그림자조차 남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을 원망하지 말라.
너를 구하는 이는 언제나 너 자신이다.
여섯째, 성공한 다음 사람을 도울 것인가?
성공은 단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그때 사람은 묻는다.
“너는 이제 누구를 위해 손을 내밀 것인가?”
돕는다는 것은 단순히 나누는 일이 아니다.
스스로 서도록 길을 열어 주는 일이다.
홀로 오른 이는 순간 빛나지만,
함께 오른 이는 오래 빛난다.